<문화연대 문화정책뉴스 주간브리핑 : 10월 넷째주 소식>

2018년 10월 27일culturalaction

1. 사회 전반에 필요한 젠더 관점

-여성가족부와 산하 기관을 감사하는 것만 젠더 관점이 아닙니다. 공무원의 성범죄 통계, 기관의 고위직급에서 여성 비율 등은 이제 국감의 기본 이슈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성평등이 사회 전반에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중앙부처와 국가기관, 나아가 사회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서 젠더 관점으로 평가하고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 자체에 방점을 두기보다 통합적이고 미시적인, 전방위적인 젠더 관점을 통해 사회 시스템 깊숙히 뿌리내린 젠더 관점의 인식을 평가해야 합니다. 점점 더 많은 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젠더이슈가 제기되어 온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성평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분명히 짚어낼 수 있는 국감이되어야 합니다. 각 부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평등 교육이나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일회적인 단순 교육으로만 그치는 장치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따져보아야 하며,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장치와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여성신문]젠더 국감, ‘성폭력 범죄 전담 재판부의 민낯’ 추궁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110

 

2. 도시와 주민 그리고 예술(가)이 공존하기 위한 멀리보기

-프랑스 파리 인근의 버려진 도시나 다름없던 이시레물리노는 1980년대부터 버려진 공장을 기업 사무실로 바꾸고 유해물질이 차있던 곳을 녹지 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후에 파리에서 나온 기업들은 이시레물리노로 이전하며 일자리가 늘고 인구가 증가하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땅값과 임대료가 파리에서 가장 비싼 중심지역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지만 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했고 새로운 공간을 예술가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된 작가들은 작업실을 주민에 개방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도시재생이나 도시개발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살펴 보게 만드는 사례입니다. 문화와 예술 향유의 중요성, 영향에 대해 고민하며 예술가와 도시 그리고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지자체의 당연한 의무”, “문화의 발전이 곧 도시를 낫게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예술가의 지원을 지속한다”는 인식은 예술가와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과정이 중요하며 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가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예술지원이 단순히 일회성 사업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을 성장시키고, 예술이 가진 가치가 지역과 일상의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긴 호흡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일보]”주민, 문화 향유는 지자체의 의무” 예술가들에 작업공간 제공
http://www.segye.com/newsView/201810250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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