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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빵] 무조건 밀어!

2018년 11월 20일culturalaction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을 때 1100만 비정규직이 꿈꾸던 세상이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수도 없이 다가와 연대했고 이야기했었으니까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던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청와대와 직접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소통의 청와대로 소문이 자자했기에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대검찰청, 국회에 두루두루 대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날 청와대 앞은 비명과 폭력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 날 우리가 들은 이야기는 “밀어! 무조건 밀어!”라는 경찰의 외침뿐이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대검찰청도 국회도 상황은 매한가지였습니다. 누구도 비정규직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문재인대통령이 지난밤(12일) 청와대 앞에서 있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청와대 내부관계자들에게 화를 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이 상황을 공유 받았으면 폭력은 없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모르는 일이라면 폭력을 써도 되는 걸까요.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던 정부는 어디 있는 걸까요. 

문화연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걷고, 함께 싸우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투쟁했습니다. 이번주도 문화연대는 또 어느 곳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올지 귀를 바짝 세우고, 마음을 다해 연대하겠습니다. 


새 문화가 꿈틀댈 땅을 일구(19)자! 

문화연대 2018년 후원의 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해마다 준비하는 후원의 밤인데 올핸 좀 특별한 느낌입니다. 내년이 20주년이어서일까요? 
흔히들 액이 낀다고 꺼리는 아홉 수,

19라는 숫자를 앞에 두고 고민 끝에 후원의 밤 주제를 ‘일구(19)다’로 정했습니다. 

척박한 땅을 갈아엎어 생명이 자라나는 논밭으로 만든다는 의미라지요. 

후원의 밤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낡음과 가난을 시원스레 갈아엎고 

문화연대를 기름진 옥토로 일구고 싶습니다. 
에둘러 이야기했지만 여러분의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구다’의 최종 목표인 기름진 옥토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꼭 만나 뵙길 기원합니다. 

일시 :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늦은 6시 30분 
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 (시청역 4번 출구) 
후원 : 하나은행 162-910003-12804 (예금주 문화연대) 
문의 : 02-773-7707 / culture918@gmail.com 

*주차가 힘드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성이 깃든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밀레니얼 시대, 생활문화의 새로운 흐름과 전망 

문화연대 생활예술위원회에서는, 2018년 상반기부터 생활문화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확장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 과정을 공론화하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총 4회) 부천과 서울을 오가며 <2018 다시, 생활문화를 생각하다>라는 이름의 포럼을 진행 중입니다. 그 세 번째 포럼이 11월15일(수) 15시 부천아트벙커B39 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생활문화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기술과 미디어의 발전에 의해 도시의 형태도 변화하는 과정에서, 오늘날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도시’와 ‘문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디어 콘텐츠의 개발과 지역, 문화, 크리에이터 등이 만나 스타트업이나 소셜벤쳐와 같은 새로운 생활문화의 지형이 형성되는 등, 기존 생활문화의 주요한 요소로 보았던 동아리, 예술 활동의 개념을 넘어서는 생활문화의 또 다른 지평을 해당 포럼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발제자의 표현대로 현재 생활문화는 “네트워크 시대의 디지털 노마드 생활문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능동적 활용이 익숙해진 시대에 공공의 영역인 정책은 어떤 관점과 태도로 생활문화를 바라봐야 하는지 쟁점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마지막 포럼은 “한국의 생활문화 지형도 그리기”라는 주제로, 12월5일(수) 15시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생활문화 3차 포럼 자료집은 내용 정리를 마치는 대로 문화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겠습니다. 
* 기획 포럼 ‘2018 다시, 생활문화를 생각하다’는 문화연대 생활예술위원회와 부천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주최했습니다.


“나의 10년이 지역의 10년이다”

2018 문화활동가대회에 초대합니다 

2018 문화활동가대회가 이번주로 다가왔습니다. 11월 24일(토)과 25일(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활동가대회는 “나의 10년이 지역의 10년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주지역 문화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했습니다. 

문화연대는 11월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블랙리스트 이후 문화활동가의 역할과 과제> 세션토론을 기획/진행하고, 곧이어 열리는 <문화빌리지> 프로그램에서 ‘부스’를 운영합니다. ‘부스’에서는 2016년~2018년까지 문화활동가대회에 함께했던 문화(운동)단체들을 맵핑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단체/커뮤니티/개인을 더 찾아보는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올해 문화활동가 대회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하여 “조직위원” 가입과 후원도 함께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웹자보를 누르시면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문화연대는 하루 먼저 광주로 달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곳에서 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문화연대 문화정책뉴스 주간브리핑 : 11월 셋째주 소식>

1. 방송 제작 환경을 위한 제도 개선은 언제쯤? 

드라마제작환경의 근로기준법 위반은 오래된 제작 관행에서 비롯됐습니다. 방송사의 편성정책, 쪽대본으로 인한 제작 시스템, 일정의 촉박함 같은 이유로 합리적이고 정당한 절차 없이 단순 협의를 통해 제작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처럼 현장에 있는 수많은 방송 제작 노동자들의 현실이 어떠한지 분명히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그럴듯한 상을 건네는 것보다 노동 권익이 보장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의 설계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2. 편향된 구성원 중심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개선 지점은? 

게임산업계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를 출범하며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서 새로운 전환을 모색합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규제의 목소리가 높았던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자율기구 출범을 통해 국면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관건은 이용자 보호와 신뢰 확보로 보입니다. 한편 자율기구는 향후 환불, 결제한도 등 청소년보호를 위한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3. 지역의 특수성과 고유성이 ‘관광’과 ‘축제’로 소비되는 것은 아닌지 

성과와 결과 중심의 지역 축제 평가 방식에 문제 의식을 느낍니다. 해당 지역의 축제가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생태계의 선순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고유성을 ‘관광’과 ‘축제’의 소재로 단순 전락시키는 행태를 멈춰야 합니다. 관광을 위한 축제가 아닌, 지역민도 어울릴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23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열립니다

 

일시 : 2018년 11월 22일 ~ 11월 25일

장소 : 영화공간 주안 3·4관, 컬처팩토리

문의 : 032. 529.0415, http://www.inhuriff.org

아래의 포스터를 누르시면 인천인권영화제 후원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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