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위협받는 예술, 위기의 민주주의 – 아이치트리엔날레 검열사태 토론회 (2019.8.22.)

2019년 8월 14일culturalaction

일본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에서 벌어진 초유의 예술검열, 전시 중단 사태에 대한 항의 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리엔날레 참여작가들 상당수가 전시 중단 사태에 항의하며 ‘표현의 부자유전(展)·그 후’ 기획전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있고, 전시 중단이 계속된다면 자신의 작품을 철거하겠다는 작가들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소녀상 되기’라고 불리는, SNS를 통한 전 세계 시민들의 자발적인 항의 행동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가권력에 의한 예술검열과 배제, 표현의 자유 침해 사태는 우리에게도 아프지만,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자행되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했던 사람들이 별다른 조치없이 예술행정의 현장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술검열의 문제는 곧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한국의 블랙리스트 사태가 그러한 것처럼, 이번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에서 벌어진 전시 중단 사태는 일본 사회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6일 발표한 문화예술계 공동 성명에 이어 준비한 토론회입니다. 일본 아베 정권의 극우 강권정치, 예술검열, 민주주의의 위기, 한국의 블랙리스트 사태, 예술행동, 국제연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회 : 최준영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 발제1. 평화의 소녀상과 아베의 극우 강권통치 : 이명원 (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 발제2. 예술행정과 검열의 정치 ; 아이치트리엔날레, 평화의 소녀상, 블랙리스트 : 박소현 (서울과기대 교수)
  • 패널토론 : 김소연 (연극평론가), 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작가), 임민욱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천정환 (성균관대 교수), 홍태림 (미술평론가)

○ 일자 : 2019년 8월 22일(목) 오후 2시
○ 장소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20호
○ 주최 : 문화연대
○ 문의 : 문화연대 사무처 02-773-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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