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족

    2016년 9월 8일 culturalaction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태어나고 너무도 당연하게 엄마는 내 가족 안에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엄마와 함께 산지 3년. 고마운 마음과 불편한 마음이 섞여 나를 힘들게 한다. 멀리서 그리워하다 오랫만에 만나는 애틋한 모녀관계로 살다가 매일 부딪치며 대면대면하게, 때로는 퉁명스럽게 변한 우리관계가 속상하기도 하다. 같이 살면 다 그렇게 된다고 할 때, 나는 언제까지고 엄마에게 친절한 딸로 지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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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첫째주, 문화빵입니다.

    2016년 9월 2일 culturalaction

    안녕하세요. 문화연대 사무처장 최준영입니다. 9월의 첫번째 ‘문화빵’을 보내드립니다. 이번 문화빵에서는 여섯개의 글이 실렸습니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긴 싸움 끝에 새누리당 김무성으로부터 공식사과를 받았습니다. 오랜 싸움을 함께 해 온 이두찬 활동가의 소회를 글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용산공원 관련 토론회가 지난주에 열렸습니다. 지난 2000년에 문화연대가 “용산미군기지를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이래, 실제로 많은 일의 진행이 있었는데요. 심각한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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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넷째주, 문화빵입니다.

    2016년 8월 25일 culturalaction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갑니다. 이번주 문화빵이 전하는 소식이 조금이나마 청량감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간논평이 두 개입니다. 급작스럽게 진행된 부분개각으로 문화부장관이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네요. 문화정책의 전문성과 문화부의 독립성 모두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한편,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은 예술강사 배치제도 등에 대해 문제제기하며 거리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주간논평을 통해 두 문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활동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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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전국문화활동가대회 개최를 제안드립니다.

    2016년 8월 10일 culturalaction

    ‘제1회 전국문화활동가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문화기획자, 문화활동가, 문화연구자, 문화행정가, 사회운동가, 문화사회를 꿈꾸는 시민들, 이 모두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우리가 연결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람들이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조직위원회 참여에 큰 부담을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각자가 마음 가는대로 그리고 가능한 수준에서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먼저 당신의 마음과 함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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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첫번째 문화빵입니다.

    2016년 8월 4일 culturalaction

    문화빵 배달이 좀 늦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우선 지난 번에 미처 메일로 송부하지 못한 3개의 글을 이번호에 함께 보냅니다. 첫째로는 이원재 소장의 런던 도시재생 탐험기의 마지막 연재글인데요. 눈으로만 보는 사례가 아닌, 좋을 사례를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문정현, 백기완 두 어른 전시 이야기와 점성학을 다룬 문화사회연구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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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첫째주 ‘문화빵’입니다.

    2016년 7월 8일 culturalaction

    한 주를 쉬고 오늘, 7월의 첫번째 ‘문화빵’을 배달합니다. 이번 주 문화빵의 첫 번째 이야기는 ‘두 어른’ 전시입니다.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을 건립하기 위해 백기완, 문정현 두 어른이 나섰습니다. 여러 작가들과 함께 기금마련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한 신유아 활동가의 이야기는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 새로운 연재가 시작됩니다. 20대 국회에서 꼭 개정되어야 할 문화예술정책 법안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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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택용 사진가 전시회를 가다

    2016년 6월 24일 culturalaction

    “좋은 청년이야” 백기완 선생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한옥마당에 울린다. 작은 소리였지만 울림이 있었다. 지팡이를 올려잡으시고는 한바탕 소리를 치려나했는데 아니었다. 6월 21일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류가헌갤러리에서 정택용사진가의 첫 개인전을 알리는 소리였다. 마당 한가득 모인 사람들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것이 가족잔치를 하는 기분이었다. 현장에서 당사자가 되어 피터지게 싸우던 노동자도 있었고, 그 노동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세상에 알리는 사진가들고 있었고, 이들과 연대하며 투쟁을 이끌어가는 활동가들, 미술작가들, 변호사, 교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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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셋째주, 문화빵입니다.

    2016년 6월 16일 culturalaction

    동네마다 도시재생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도시재생. 때로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세입자 원주민을 쫓아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일전에 도시재생 관련 공공프로젝트 회의에서 도시재생이 아니라 인간재생이 먼저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온 곳은 어떨까요? 무언가 급하게만 가는 듯한 한국의 도시재생사업에 참조점을 찾아봅니다. 이원재 소장의 런던 도시재생 이야기 네 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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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 결혼한 문화연대 활동가

    2016년 5월 31일 culturalaction

    문화연대가 점점 가정을 꾸리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처음 문화연대에 들어 왔을 때 활동가 분포를 보면 대부분 미혼이거나 비혼이었다. 지금은 반반이다. 반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있고 누군가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고 그리고 반은 미혼이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하나 둘 가정을 만들고 그리고 가정을 만들다보니 활동 방식이나 반경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생애주기와 연결하여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지난주 문화연대 활동가의 결혼식이 있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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