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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불법과 비리의 온상 신재민 씨는 KBO 총재가 될 자격이 없다
- 한국야구위원회 신임 총재 내정 보도에 대한 문화연대 입장
체육문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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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구 전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가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되면서 자진사퇴하였다.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더욱 불명예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신임 총재로 신재민 씨가 내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신재민 씨는 전 문화부 차관으로 작년 8월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가 인사청문회에서 ‘탈세 및 탈루,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부인 위장취업, 특수 활동비 유용’등 각종 불법과 비리 등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져 자진사퇴한 사람이다. 이런 신재민 씨를 KBO 총재로 내정했다는 보도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게다가 이 보도로 논란이 일자 신재민 씨는 당혹스럽다고 한다. 왜 야구계 일각에서 대립각을 세우는지 잘 모르겠다며, 본인이 한국야구계를 위해 애써왔다고 한다.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른다는 신재민 씨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가 더 당혹스럽다. 벌써 작년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잊은 것인가? 작년 문화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불법과 부도덕한 행위들로 문화 행정 수장이 될 자격이 없음이 증명되어 낙마한 사람이 무슨 낯짝으로 또 다시 공직에 나서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KBO는 친목도모를 위한 동호회도 아니며, 각종 비리인사들을 위한 안식처도 아니다. KBO는 한국야구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그렇기에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KBO는 조직의 위상을 스스로 저버리는 꼴이다. 특히 현재 6백만 프로야구 관중시대를 맞이하는 한국야구의 위상에 맞는 KBO가 되기 위해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불법과 비리의 온상인 신재민 씨와 같은 인사를 총재로 선임한다는 것은 한국야구의 위상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인사, 비원칙적인 인사가 있었던 일은 사실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한국스포츠계도 마찬가지이다. 비일비재한 낙하산 인사, 비원칙적인 인사로 정치권력의 나눠 갖기의 장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이번 신재민 씨의 내정설은 권력을 잡은 자의 특권이라 하기에도 도가 지나치다.
이번 보도 후, 이미 야구계에서도 KBO 총재 인선과 관련하여 정치계 입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렇기에 신재민 씨의 KBO 총재 내정설은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야 한다. 그리고 KBO는 더 이상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임 총재 선임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올바른 입장을 표명하여야 한다. 특히 한국야구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그 위상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신임 총재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인사로 선임해야 할 것이다.

2011년 5월 11일
문화연대(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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