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no. 3. 1월 4주. 무슬림 이주민과의 평등하고 평화로운 공존 이곳 대구에서 시작하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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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주간 뉴스레터

문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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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논평
무슬림 이주민과의 평등하고 평화로운 공존 이곳 대구에서 시작하자


한국사회는 자주 낯선 존재, 낯선 정체성에 대한 날선 적대감을 드러내곤 한다. 대한민국에서 낯선 종교인 이슬람교를 믿는 유학생에게 그 적대감은 더욱 공연하게 드러났다. 2020년 북구청으로부터 공사인허가를 승인받았던 이슬람사원은 지역주민들의 민원, 북구청의 공사 정지 처분과 법원의 처분 취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이슬람사원 건축 중단 요구가 대법원에서 기각되었음에도 여전히 이슬람 사원의 건립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일부 지역주민들은 무슬림인 상대방의 존엄을 훼손하고 모욕을 주기 위해 돼지머리 잔치, 바비큐 파티를 열며 이슬람 혐오를 분출하기에 이르렀다.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설득하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할 대구 북구청과 같은 행정기관의 기계적 중립은 이러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수년째 지역사회내 차별과 혐오의 언어가 증폭되고 있다.

활동후기_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이슬람사원 평화적 건립 지지를 위한 집중행동 후기


다룰이만경북이슬람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경북대학교의 무슬림 유학생들이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평화로운 공간이었습니다. 무슬림 학생들이 늘고 낡고 좁은 공간으로 불편함을 격던 중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려 국청으로부터 건축허가도 받고 건물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2년 전 지역 주민들은 그간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예배장에 대한 민원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약 2년간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그간 중재회의도 여러 번 있어고, 법원에서도 공사를 진행해도 된다는 결정이 있었지만 일부 주민들의 방해로 공사재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활동홍보_세종기후정의행진(가) 조직위원회
세종기후정의행진(가)
1차 조직위원회를 진행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지구, 소중한 생명들, 세계를 살리는 노동자들은 자본가지배계급이 그들의 이윤축적을 위해 한 없이 망쳐놓고, 착취하고, 학살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님을 보여줍시다. 스스로를 대변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들과 우리 민중들은 자본가지배계급의 노예가 아님을 보여줍시다. 생명과 존엄을 위한 항거에  함께 해주십시오. 4월 기후파업에 함께 해주십시오!


현재 4월 기후파업 조직위원회 참여단체는 82개입니다. 1차 조직위원회 회의/출범일(1월 26일)까지 100개 단체 참여 조직을 목표로 합니다.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되니 오늘 최대한 조직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주위 단체에 소식 전해주시고, 참여를 독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화연대가 2023년 정기총회를 엽니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으로 총회를 진행했는데요, 문화연대의 한 해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에 회원 여러분과 직접 만나 함께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오랜만에 회원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기총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문화연대가 펼쳐온 활동을 돌아보고, 새롭게 펼쳐나갈 활동의 계획을 벼리고 굳건한 실천을 결의하는 자리입니다. 문화연대의 회원 여러분께서 날카로운 조언과 든든한 응원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화연대의 늘 반가운 친구이자 든든한 동료인 회원 여러분과 함께 문화연대의 2023년을 힘차게 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일시 _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오후 7시 (오후 6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합니다)
  • 장소 _ 청년문화공간JU (구.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3층 바실리오홀
  • 문의 _ 02-773-7707 (문화연대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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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길을 내는 동지가,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때로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료가, 길 위에서 지치면 함께 쉬다 다시 손을 맞잡고 일어나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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