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no. 33. 9월 2주. 예술청 죽이기를 멈춰라! 광화문 광장을 개방하라!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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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주간 뉴스레터
문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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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예술청 죽이기를 멈추고,
서울의 문화 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지난 몇 년간 서울의 문화예술 거버넌스는 문화예술현장과 공공의 소통와 협력의 노력,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상호신뢰와 공감대를 통해서 발전해왔다. 그런 점에서 거버넌스의 명칭이나 형식보다는 거버넌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참여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현재 서울문화재단과 이창기 대표가 진행하려고 하는 거버넌스 정책에 심각한 우려가 드는 것도 바로 이러한 지점이다. 서울문화예술포럼과 같은 공개토론의 장을 만드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거버넌스도 아닌 그렇다고 새롭지도 않은 그저 토론장에 불과하다.


만약 예술청과 같은 기존 거버넌스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그 지점을 진단해서 개방적인 의견수렴과 논의 과정을 통해서 푸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야 말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에서 거버넌스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폐쇄적이고 반민주적인 방식의 예술청 죽이기를 멈추고, 다양한 문화예술주체들과 함께 서울의 문화 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시작할 것을 바란다.


기자회견

대우조선하청지회장 김형수 단식 19일차, 시민사회단체 긴급기자회견


지난 7월 51일간 옥쇄파업을 진행했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다시금 곡기를 끊고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9월 5일은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단식에 돌입한지 19일 되는 날이었습니다.

 

역대급 태풍이 온다고 모든 언론이 태풍에 대한 뉴스를 쏟아낸 9월 5일.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우조선해양 사측의 합의 이행과 손배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하청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짓밟으려는 대우조선해양에 분노한다”며 “지금 당장 고용승계 합의를 지키고 손배를 철회하고 노동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외쳤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조 집행부에게 470억원의 손해배상 폭탄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는 이러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막고, 원청에 사용자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노조법 2조 개정을 위한 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공동성명_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정기국회 개회에 부쳐 여전히 유효한 요구,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하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을 마친지 석 달의 시간이 흘렀다. 시민들이 문앞에서 곡기를 끊고 농성을 이어가니 논의의 삽을 뜨는 시늉을 하던 국회의 차별금지법 논의는 멈춰섰다. 지난 몇 달동안 국회는 혼돈 그 자체였다.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회의 의석수 1, 2, 3당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자기 정당 수습에 급급했다. 6월부터 시작되었어야하는 21대 국회 하반기는 원구성 협의조차 못하여 한 달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였다. 

활동후기_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닫힌 광장, 민주주의 봉쇄, 기후재난 못막는다
― 924기후정의행진, 광화문 광장 및 도로 불허 규탄 기자회견


9월 조직위와 인권단체 공권력감시대응팀은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 924기후정의행진, 광화문 광장 및 도로 불허 규탄 기자회견 "닫힌 광장, 민주주의 봉쇄, 기후재난 못막는다!"를 진행하였습니다.

‘광장’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주인이 될 때 광장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광화문광장이, 나아가 더 많은 길과 광장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입니다.

활동홍보_지역축제 파행운영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
지역축제 이대로 괜찮은가?


전국의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제 파행사례들을 모으고, 지역축제가 지역과 시민들의 문화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문화예술 현장의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022. 09. 14.(수) 15:00 ~ 18:00

장소  청년문화공간JU 바실리오홀(2층), 서울 마포 월드컵북로 2길 49

활동홍보_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위기를 입는다 온라인 전시


시민, 활동가, 소설가, 기획자 등이 기후위기에 관한 슬로건을 만들고, 그래픽 디자이너는 그 슬로건을 바탕으로 포스터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만들어진 포스터는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하여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신청받고 실크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또한 ‘924기후정의행진’ 현장에서 자신의 의류나 소지품에 포스터를 찍습니다.


‘기후위기를 입는다' 온라인 전시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인스타그램을 통해 924기후정의행진 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활동홍보
김한민 님이 계속해서
운동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치료에 힘을 보태주세요!


문화연대 '달리는 놀이터'를 기억하는 분들께 소식 전합니다. 아직 그 시간을 기억해 주는 분들이 많길 바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 달리는 놀이터를 함께한 스태프 중에 김한민님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김한민님은 화물연대 활동을 하면서 달리는 놀이터의 트럭 운전과 기술 스탭을 맡아주셔서 달리는 놀이터가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암이 전이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김한민님의 회복을 위해 ‘달리는 놀이터’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치료에 큰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님의 회복을 위해 치료에 드는 비용을 함께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의 삶의 큰 부분인 운동의 현장에서 김한민이라는 사람이 계속 운동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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