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no. 26. 7월 1주 허울뿐인 오세훈표 '약자와의 동행'을 부수며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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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주간 뉴스레터
문화빵

2023년 7월 5일에 보내는 올해 스물여섯번째 뉴스레터
기자회견_소수자 배제하고 광장을 막는 서울시 차별행정 규탄 기자회견

허울뿐인 오세훈표 '약자와의 동행'을 부수며, 우리는 광장을 무지개로 물들일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서울광장 앞에 서 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서는 '2023 서울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웃고 즐기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어야 하다. 그러나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어 왔던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는  을지로 거리에서 진행중이다. 서울시가 이 자리를 CTS 문화재다는의 ‘청소년회복콘서트’에 내주었기 때문이다. '약자와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서울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촌극이다.


기자회견

민주적 기본권 후퇴시키는 윤석열정부 규탄한다!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3일 오늘까지 대통령실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라는 제목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집회의 내재적이고 본질적 속성인 타인에 대한 불편야기를 핑계로 집회규제 강화를 합리화하려는 저급한 여론몰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실명인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가진 시민이 눈치 보지 않고 투표할 수 없는 방법적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헌법에 따라 국가가 보호해야할 집회·시위의 자유를 찬반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발상 자체가 대통령실의 반민주적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기획연재_기술미디어칼럼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자본주의,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체계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통제권은 인간에게 없으며, 심지어 자본가와 부자 계급들에게조차 없다. ‘거대 AI 실험 일시중지 공개서한’은 그런 현기증을 잘 보여준다. 이들은 뭘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기획연재_문화정책센터

6월의 문화정책 이슈캘린더

  • 이슈 하나 _ 국제도서전 블랙리스트 가해자 복귀
  • 이슈 둘 _ 저작권법 개정(정당한 보상권)을 둘러싼 논란 재점화
  • 이번달 국회동향
  • 관심있게 볼만한 문화정책 자료들

기획연재_스포츠 티키타카

나에게 ‘스포츠’란 [     ] 이다!


나는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스포츠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는 육체적 활동 없이 불가능하다. 살아 있으면 움직여야 하고,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스포츠는 인간의 움직임을 그나마 보장하고 격려하는 어쩌면 거의 유일한 도구일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는 인간이 문명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영역에서 차별이 없어야 한다.

기획연재_파견라떼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 공장 밖에서 자동차를 만들다 : H-20000 프로젝트

대한문 농성장엔 끊임없이 연대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그만큼 경찰의 방해와 견제는 심해졌다. 꽃과 흙을 지키느라 국가의 세금을 탕진하고 있는 경찰의 감시에도 바느질과 뜨개질 연대는 계속 되었고 또 다른 투쟁현장의 연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즈음 평택공장 앞 철탑농성 중이던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기성의 몸 상태가 매우 안 좋다는 소식과 함께 철탑고공농성을 정리하기로 했다. 힘겨웠던 고공농성이었고 해결되지 않은 쌍용자동차 문제로 철탑에서 내려온 복기성은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활동후기

서울시 차별행정 규탄 행동 "그래도 무지개는 뜬다" 참여 후기

지난 7월 1일 토요일 을지로 일대에서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매해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었던 퀴어문화축제가 이번에는 을지로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은 신고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광장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퀴어문화축제를 걸러내야할 문제적 축제라 규정하고 장소 사용신청을 불허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이미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의 시민추모제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불수리하는 등 계속해서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활동홍보_솔라시 중간포럼
운동으로 노동운동해요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를 즐기고 나 자신을 위해 노동할 힘을 키우는 곳, 호호 체육관.

‘호호 체육관’의 첫 번째 회원은 대학교의 여성 청소노동자들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점심시간마다 함께 모여 요가와 배구를 배웁니다.

스포츠를 함께하는 동안 몸의 변화,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픈 곳이 줄고 친한 동료는 늘었습니다. 노동의 현장이기만 했던 체육관은 이제 나에게도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 변화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우리가 발견한 가능성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적 조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더 많은 체육관이 필요합니다. 함께 만들어가요!


  • 일시 2023년 7월 7일 (금) 15:00~17:00
  • 장소 _ 서강대학교 체육관 G-22호
활동홍보_모두의 스포츠

‘모두의 스포츠’를 함께 만들어갈 ‘모두’가 되어주세요!


'모두의 스포츠'는 스포츠의 변화를 바라는 이들의 느슨하지만 꾸준한 연대체입니다. '모두의 스포츠' '모두의 운동장'을 지향하는 개인과 단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각자의 현장에서 품어왔던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움직임을 함께 만들어가요. 하나의 움직임이 모이고 연결될 때마다 우리의 움직임은 더욱 커지고 우리의 운동장은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활동홍보_소모임 야호
이태원 기억 담기

오는 7월 8일 (토)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포스트잇 수거와 아카이빙, 유가족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 일시 _ 2022년 7월 8일(토) 10:00~16:00
  • 장소이태원역 1번 출구, 문화연대 사무실(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 프로그램 _ 포스트잇 수거 및 현장 정비 작업, 아카이빙 작업, 유가족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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