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의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이태원에서의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 참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이후 핼러윈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 있었지만 거의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참사 당일만 해도 여러 시민들의 신고가 있었으나, 경찰의 추가 대응도 없었다는 점도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참사의 원인을 분석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기에 앞서, ‘애도’라는 이름의 계엄령을 선포하였습니다.
참사를 참사라 부르지 못하게 하고, 피해자를 피해자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정부에 맞서 우리는 질문하고 싶습니다. 이 참사는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 문화예술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문화예술단체가 스스로 추모에 동참하여 행사를 취소 혹은 연기할 수 있음에도, 국가가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해도 괜찮은 걸까? 누구에게도 정치적 책임을 물어선 안 되는 걸까? '순수한’ 애도라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더큰비극이들이닥치기전에, 진정한애도를시작하기위해우리는서로질문하고이야기 나누어야만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참사의 희생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
공동성명_차별금지법 제정연대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많은 비극들을 마주하며 사회적 죽음앞에 우리가 해야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것은 가슴 깊이 애도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입니다. 늦지 않게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희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신속히 제공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
활동후기_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 안전은 국가와 기업이 사람의 생명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10월 26일(수) 4.16연대 강당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법 제정 필요성과 연대기구 제안 및 법 제정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난 및 산재 피해자와 피해자 주체 운동단체, 장애인단체,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우리 사회 안전에 최일선에 있는 단체들 및 법 제정에 동의하고 함께 제정운동에 참여할 단체들이 함께 했습니다. |
활동후기_신기술 프로파일링디지털 기술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 기르기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는 시민들이 기술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기술 담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공통장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그 결과물들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
활동홍보_징검다리 미술가게 세번째 기획전 열린결말 展 ―다시 감각하고 연결하는 우리
징검다리 미술가게 세 번째 전시회의 이름은 ‘열린 결말’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모든 존재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후위기에 마음 쓰는 이들을 생각하며 준비했습니다. 시민자치문화센터 두레장 안성댁이 '미술가게 점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답니다.
참여작가 _ 박종혁, 이상선, 배미정, 김화순, 정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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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홍보_허클베리핀 허클베리핀 18th 옐로우콘서트
문화연대의 벗, 허클베리핀이 매년 연말마다 펼치는 단독 콘서트 옐로우콘서트가 열립니다. 최근 기후위기에 관해 노래한 '금성'을 비롯해 7번째 정규 음반 <더 라이트 오브 레인(The Light Of Rain·비의 빛)>을 발표한 허클베리핀의 음악을 함께 들어요.
일시 _ 2022.11.12. (토) 시간 토 19:00 장소 _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라이브홀 |
매주 수요일, 문화빵이 배달됩니다 문화연대 뉴스레터 '문화빵'을 주문하시면, 문화연대의 성명과 논평, 뉴스브리핑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더 문화연대하자! 함께 길을 내는 동지가,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때로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료가, 길 위에서 지치면 함께 쉬다 다시 손을 맞잡고 일어나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
문화연대 Cultural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Tel. 02) 773-7707 ㅣ Fax. 02) 737-3837 | Email. culture9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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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를 참사라 부르지 못하게 하고, 피해자를 피해자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정부에 맞서 우리는 질문하고 싶습니다. 이 참사는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 문화예술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문화예술단체가 스스로 추모에 동참하여 행사를 취소 혹은 연기할 수 있음에도, 국가가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해도 괜찮은 걸까? 누구에게도 정치적 책임을 물어선 안 되는 걸까? '순수한’ 애도라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더큰비극이들이닥치기전에, 진정한애도를시작하기위해우리는서로질문하고이야기 나누어야만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참사의 희생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많은 비극들을 마주하며 사회적 죽음앞에 우리가 해야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것은 가슴 깊이 애도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입니다. 늦지 않게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희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신속히 제공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은 국가와 기업이 사람의 생명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10월 26일(수) 4.16연대 강당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법 제정 필요성과 연대기구 제안 및 법 제정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난 및 산재 피해자와 피해자 주체 운동단체, 장애인단체,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우리 사회 안전에 최일선에 있는 단체들 및 법 제정에 동의하고 함께 제정운동에 참여할 단체들이 함께 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 기르기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는 시민들이 기술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기술 담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공통장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그 결과물들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열린결말 展
―다시 감각하고 연결하는 우리
허클베리핀 18th 옐로우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