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_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6주년 기자회견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반복되는 블랙리스트 이후의 블랙리스트, 광화문광장의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대우조선해양 노동자 유최안이 가로세로 1m 철골 구조물 속에 자신 가둔 채 한국사회에 던졌던 질 문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도 이대로 살 순 없다고 생각한다. 2016 년 11월 광화문광장에서 텐트를 치며 블랙리스트 사건과 싸웠던 우리는 문화예술 현장과 정책을 그 저 박보균 문체부에 맡겨둘 의향이 없다. 우리는 문화예술행정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문화예술현장을 공무원 관료들이 제멋대로 망치도록 두지도 않을 것이다. 노동자, 시민들이 차별금지법 제정,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부르짖으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비롯하여 한 국사회의 노동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화문광장 문화예술인 시국 선언 6주년을 맞은 우리는 문화예술인이자 시민의 일원으로서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차별을 철폐하는 운동을 지지한다. 블랙리스트 사건의 극복 및 재발을 막기 위한 감시와 비판, 행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광화문광장의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
기자회견_여가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 발족 기자회견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입니다. 성평등 실현은 모든 국가의 과제이자 인류가 실현해야 할 보편적 가치입니다. 1995년 베이징에서 열린 유엔(UN)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결의된 ‘베이징행동강령’에 성평등 정책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전담부처의 위상을 잃을 경우, 국무위원으로서의 심의·의결권, 전담부처의 입법권과 집행권이 상실되며,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성평등 정책 총괄⋅조정기능은 축소·폐지될 것이 자명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여성운동의 결실로 탄생된 여성인권과 성평등 관련 법·정책들은 다른 부처나 부서들로 파편화되어 연결되지 못하고 후순위로 밀리게 될 것이며 이는 곧 한국의 열악한 여성 및 소수자 인권을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
활동후기_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9.24 이후 기후운동 전망(방향) 토론회 후기
9·24기후정의행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이후 기후운동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월 8일(화) ‘9.24 이후 기후운동 전망(방향)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이후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은 더욱 엉망이 되어만 갑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원자력발전위원회라 불러도 좋을 만큼, 원전마피아의 온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사회운동 내 갈등들을 단순히 봉합해두거나, 관행적인 연대체 활동을 넘어 지혜와 힘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
활동홍보 10.29 참사와 문화정치 : 국가권력의 통치성, 애도의 방식, 예술의 자율성
10.29 참사 이후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국가가 애도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공연,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들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며, 예술인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예술을 단순히 유흥과 오락거리로만 본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본래 예술과 정치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10.29 참사 이후의 행태는 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회적 참사와 예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논의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일시 _ 2022년 11월 14일(월) 14:00~16:00 장소 _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 |
활동후기_광화문광장 집회의 권리 공동행동애도와 민주주의의 길 걷기
인권단체들이 모인 <광화문광장 집회의 권리 공동행동>은 광화문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쌓아가던 역사의 현장, 집회현장을 돌며 ‘애도와 민주주의의 걷기’을 하며 광장을 되찾고자 합니다. 광화문광장 곳곳에는 세월호참사와 김용균 추모분향소, 문중원열사 추모공간 등이 있던 현장이기도 합니다. 용산이태원참사로 마음이 아픈 시민들이 홀로 괴로워하지 말고 함께 광화문광장에 새겨진 애도와 추모의 길을 걸으며 함께 애도하고 위로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길을 걸으며 애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시 _ 11.13.(일) 14:00, 11.23.(수) 19:30 (2회 진행, 각 1시간 30분 내외) 장소 _ 서울 광화문 세종종문화회관 계단 집결 |
활동후기_신기술 프로파일링디지털 기술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 기르기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는 시민들이 기술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기술 담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공통장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그 결과물들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
연대홍보_허클베리핀 허클베리핀 18th 옐로우콘서트
문화연대의 벗, 허클베리핀이 매년 연말마다 펼치는 단독 콘서트 옐로우콘서트가 열립니다. 최근 기후위기에 관해 노래한 '금성'을 비롯해 7번째 정규 음반 <더 라이트 오브 레인(The Light Of Rain·비의 빛)>을 발표한 허클베리핀의 음악을 함께 들어요.
일시 _ 2022.11.12.(토) 시간 토 19:00 장소 _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라이브홀 |
매주 수요일, 문화빵이 배달됩니다 문화연대 뉴스레터 '문화빵'을 주문하시면, 문화연대의 성명과 논평, 뉴스브리핑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더 문화연대하자! 함께 길을 내는 동지가, 그 길을 함께 나아가며 때로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료가, 길 위에서 지치면 함께 쉬다 다시 손을 맞잡고 일어나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
문화연대 CulturalAction (03708)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1-9, 3층 Tel. 02) 773-7707 ㅣ Fax. 02) 737-3837 | Email. culture918@gmail.com
본 메일에 대한 문의는 여기로 연락바랍니다. Copyright © 2021 Culturalaction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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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반복되는 블랙리스트 이후의 블랙리스트, 광화문광장의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대우조선해양 노동자 유최안이 가로세로 1m 철골 구조물 속에 자신 가둔 채 한국사회에 던졌던 질 문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도 이대로 살 순 없다고 생각한다. 2016 년 11월 광화문광장에서 텐트를 치며 블랙리스트 사건과 싸웠던 우리는 문화예술 현장과 정책을 그 저 박보균 문체부에 맡겨둘 의향이 없다. 우리는 문화예술행정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문화예술현장을 공무원 관료들이 제멋대로 망치도록 두지도 않을 것이다. 노동자, 시민들이 차별금지법 제정,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부르짖으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비롯하여 한 국사회의 노동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화문광장 문화예술인 시국 선언 6주년을 맞은 우리는 문화예술인이자 시민의 일원으로서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차별을 철폐하는 운동을 지지한다. 블랙리스트 사건의 극복 및 재발을 막기 위한 감시와 비판, 행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광화문광장의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 발족 기자회견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입니다. 성평등 실현은 모든 국가의 과제이자 인류가 실현해야 할 보편적 가치입니다. 1995년 베이징에서 열린 유엔(UN)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결의된 ‘베이징행동강령’에 성평등 정책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전담부처의 위상을 잃을 경우, 국무위원으로서의 심의·의결권, 전담부처의 입법권과 집행권이 상실되며,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성평등 정책 총괄⋅조정기능은 축소·폐지될 것이 자명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여성운동의 결실로 탄생된 여성인권과 성평등 관련 법·정책들은 다른 부처나 부서들로 파편화되어 연결되지 못하고 후순위로 밀리게 될 것이며 이는 곧 한국의 열악한 여성 및 소수자 인권을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9.24 이후 기후운동 전망(방향) 토론회 후기
9·24기후정의행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이후 기후운동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월 8일(화) ‘9.24 이후 기후운동 전망(방향)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이후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은 더욱 엉망이 되어만 갑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원자력발전위원회라 불러도 좋을 만큼, 원전마피아의 온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사회운동 내 갈등들을 단순히 봉합해두거나, 관행적인 연대체 활동을 넘어 지혜와 힘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10.29 참사와 문화정치
: 국가권력의 통치성, 애도의 방식, 예술의 자율성
10.29 참사 이후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국가가 애도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공연,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들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며, 예술인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예술을 단순히 유흥과 오락거리로만 본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본래 예술과 정치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10.29 참사 이후의 행태는 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회적 참사와 예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논의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일시 _ 2022년 11월 14일(월) 14:00~16:00
장소 _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
애도와 민주주의의 길 걷기
인권단체들이 모인 <광화문광장 집회의 권리 공동행동>은 광화문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쌓아가던 역사의 현장, 집회현장을 돌며 ‘애도와 민주주의의 걷기’을 하며 광장을 되찾고자 합니다.
광화문광장 곳곳에는 세월호참사와 김용균 추모분향소, 문중원열사 추모공간 등이 있던 현장이기도 합니다. 용산이태원참사로 마음이 아픈 시민들이 홀로 괴로워하지 말고 함께 광화문광장에 새겨진 애도와 추모의 길을 걸으며 함께 애도하고 위로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길을 걸으며 애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시 _ 11.13.(일) 14:00, 11.23.(수) 19:30 (2회 진행, 각 1시간 30분 내외)
장소 _ 서울 광화문 세종종문화회관 계단 집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 기르기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는 시민들이 기술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기술 담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기술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공통장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그 결과물들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허클베리핀 18th 옐로우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