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문화/과학> 쓰다 읽다 말하다, 모이다 #10 : 애도와 책임 10.29 이태원 참사 후기

2023-04-19
조회수 2730

<문화/과학> × 문화연대, 그리고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

<문화/과학> 쓰다 읽다 말하다, 모이다 #10
애도와 책임 10.29 이태원 참사


- 일시 : 2023. 4.12. 수 19:00~21:00
- 장소 : 서울광장 10.29 이태원참사 분향소


 164cda39a9782.jpg

 

오랜만에 <문화/과학>, 문화연대가 함께 쓰읽말모를 진행했습니다.

열 번째 쓰읽말모는 10.29 이태원 참사의 기억을 나누고 애도의 의미를 되묻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쓰읽말모에는 문화연대도 활동 중인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도 함께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이례적으로 국가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이번에 <애도를 위하여 : 10.29 이태원 참사> 글을 쓴 정원옥 문화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이에 대해 “죽지 않아도 되었을 사람들이 국가의 잘못으로 죽었는데, 이 사건을 ‘사고’로 축소하고 왜곡함으로써 이 사건의 프레임을 ‘사고 보상’으로 바꾸고 거기에 따른 ‘지원’으로 책임을 지려고 한 것”이며 “하나의 사건으로 바라보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정부의 ‘리스크’로 바라보고 그것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주도의 애도가 “애도의 정치가 조직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한 윤석열 정부가 애도를 지연시켰으나 막아내지는 못했으며 애도의 정치는 계속될 거라 주장”했습니다. 

뒤를 이어 김성일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국가가 애도의 정치를 통해서 "국가에 향하는 비판을 희석화”시키고 “사회운동의 주장을 소음으로 전환시키는 전략”에 대응하여 “주장을 주장으로 나가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가 주도의 이태원 참사 애도의 정치를 새롭게 쓰기 위한 실천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문화/과학> 이해수 편집위원은 <금기가 된 카니발과 애도의 위계> 글을 통해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맥락에 관해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유흥’에 대한 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지적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에서 함께 활동 중인 박한희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와 정정은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피해자권리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지원’이 아닌 온전하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특별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생존 피해자 모임과 이태원역 1번 출구 추모 메시지 아카이브 활동 등을 소개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열 번째 쓰읽말모 녹화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을 봐주시기를 청합니다. 다시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인권운동사랑방의 미류 활동가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중략) 어떤 죽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밝히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책임을 밝힌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찾아내는 과정이며 우리가 더 많은 책임을 밝힐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10.29이태원참사 서울시청앞 시민분향소 앞 촛불문화제 방송 보기
https://www.youtube.com/live/kZ--ndqUrBM?feature=share


722d35c934703.jpg





공백 없이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