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정의 실현하자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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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정의 실현하자.

9.24 기후정의행진을 참여하고



지난 9월 24일 서울 세종로에서는 기후재난과 기후 불평등에 항의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바꾸려 행동하는 '924기후정의 행진'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규모 기후행동으로 대략 3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2022년 정부를 향한 우리의 3가지 요구사항>


1)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종식해야 한다.

2) 모든 불평등을 끝내야 한다.

3)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는 더 커져야 한다.




더 이상 이대로 살 수 없어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같은 목소리로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직접적이고 가장 주요한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생산, 유통, 소비를 가능한 빨리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자본주의 성장체제를 바꿔야 하며,  빠른 속도의 멸종, 토지와 해양 오염, 산림 파괴 등의 생태위기를 직시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이룰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불평등은 기후위기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그 원인이며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회적 평등과 정의를 회복하는 것으로 지구적 기후불평등을 강화해온 행태를 중단하고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회적 평등과 정의를 회복이라고 외쳤으며,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구적 형평성에 부합하도록 대폭 강화하고 한국이 감축해야 할 몫을 세계의 다른 이들에게 전가하지 말고 세계 다른 이들이 불평등하게 감내해야 하는 ‘피해와 손실’에 대한 한국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껏 기후위기를 만들어냈고 확대해온 기업과 (특히, 금융)자본, 정치인들이 만든 가후 정책과  사회적 논의가 아닌 폭염에 생명을 위협받는 쪽방촌 주민에서부터, 현재와 미래의 꿈과 전망을 잃어가는 청소년들, 석탄발전소, 핵발전소, 신공항, 송전탑 등의 퇴행적인 사업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 기후재난으로 농작물을 잃고 일방적인 대규모 재생에너지로 농토를 잃고 있는 농민, 대책 없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에 빠진 석탄발전소 노동자를 비롯하여 노동배제적 전환으로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 기후위기로부터 더욱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그리고 무참히 희생되고 착취되고 있는 비인간 동물과 생태계, 이들을 포함하여 사회적 불평등과 부정의에 노출된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민주적 절차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멸종을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는 924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

























        

9.24 기후정의행진 현장 곳곳의 문화연대 활동가& 집행위원



2022년 9월 24일. 우리의 행진은 잠시 멈췄을 뿐 끝이 아닙니다. 기후재난을 끝내는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이날 행진에서 우리가 외친 요구를 이뤄낼 힘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 또한 잊지 말아야 하며.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전지구적 재난의 끝을 향해 함께 분노하고 함께 외치는 행진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