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강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_김현준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사회체계의 ‘게임체인저’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상문화나 사회적 규칙과 연동되어 이를 바꾸어나가는지를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의 삶을 부지불식간에 제어하고 통제하며 심지어 조작하는 알고리즘의 특수한 힘을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 작동원리와 사례들을 살펴보고 거시적 사회체계에 영향을 주는 미시적 일상문화의 차원에서 문제가 될 지점들을 탐색한다. 인공지능의 미시 현실 혹은 알고리즘적 미시 현실을 포착하고 해석함으로써 전체 사회체계의 변화 양상과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강 인공지능이 창조하는 가상현실 vs 가상현실 속 인공지능_강신규
인공지능은 오래 전부터 가상현실과 관계 맺어왔다. 그리고 최근 일상의 디지털화, 관련 기술의 진보, 새로운 경험을 찾는 이용자들의 증가와 함께 그 관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2강은 그 변화의 양상 중에서도 인공지능이 창조하는 가상현실과, 가상현실 속에서 활용되고 재현되는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기로 한다. 가상현실이 인공지능에 의해 어떻게 기획되고 구현되는지, 인공지능이 기술로서 가상현실에 어떻게 활용되고, 대상으로서는 가상현실에 의해 어떻게 재현되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고, 이것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2강의 대강이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둘러싼 맥락과 둘 간 관계 맺기의 양상을 살핌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것들을 어떻게 읽어낼지에 대한 나름의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강 미디어-인간-인공지능의 관계성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기_이종임
대중의 관심과 기술의 발전을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이다. 게임의 자동플레이 기능, AI를 활용한 대본작성과 음악 작곡, AI가 그린 웹툰, 가상아이돌 등 문화산업 창작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동시에 팬덤의 능동성과 자발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은 기업의 플랫폼으로 대체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으로 문화산업의 영역과 생산주체, 참여주체의 변화가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의미를 비판적으로 읽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문화산업의 새로운 현상으로서의 가상인간, 창작과 노동이라는 딜레마, 팬덤문화, 정체성, 인공지능윤리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존재가치와 작동원리를 탐구하고 이용자가 이해해야 하는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기술의 역할과 효과 등을 논의할 것이다.


4강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와 예술_김상민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의 활용이 예술의 영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의 예술적 위상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먼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창작된 시각예술작품에 대해 인공지능을 작품의 창작자나 저자로 인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은 그것을 마치 예술가와 같은 인격을 지닌 것으로 의인화하고 있을 뿐이라고 본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가 과연 흔히 생각하듯이 창의적이고 참신한지를 묻는다. 그러나 현 단계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의 창의성과 참신성은 결국 그것을 창의적이라고 판단하는 인간 예술가의 창의성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비록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의 그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고 우리의 기대를 벗어나는 결과물을 내놓아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인공지능의 불투명한 영역을 무시하거나 과장하기보다는 ‘인공 상상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것을 요청한다.


5강 알고리즘과 자본주의: 신피질을 수탈하는 신경망 경제_신현우
이 강의는 생성AI 시대 플랫폼-알고리즘 신경망에서 펼쳐지는 자본과 노동의 구조를 그려낸다. 영화 <모던 타임즈>는 19-20세기 산업 기계가 인간의 육체를 기계의 작동 속에서 소외시키는 현실을 보여주지만, 오늘날 이런 일을 수행하는 기계는 피지털의 합성계에서 인간의 정동·문화창조·감각의 노동을 소외시키는 기계, 알고리즘과 AI다. 이 추상 기계들은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를 구독, 좋아요, 조회수, 시청시간, 별점 등으로 정량화한다. 알고리즘 자본주의는 척력을 흡수하며 회전한다. 척력은 인간 뉴런과 축색 돌기가 발생시키는 전자기력, 즉 밀어내는 힘이고 수평으로 퍼져나가는 에너지다. 인력 중심의 노동경제(육체노동, 제조업, 산업자본주의)에서 척력 중심의 노동경제로 넘어가는 과정에 AI와 플랫폼이 있다. 그리하여 이 시대의 가장 주요한 자원은 석탄과 석유가 아니라 주목(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토큰(학습 데이터 조각)이 된다. 주목 경제(플랫폼)와 토큰 경제(생성AI)는 다중지성의 노동을 합법적으로 강탈하는 회로를 구축할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 맞춰 자신의 행위성과 사고를 스스로 재단하게끔 만드는 알고리즘 통치성을 생산한다. 이 강좌를 통해 인간 정신과정 자체가 상품화된 노동력으로 전화하는 시대, 우리는 새로운 자본과 노동을 현실 속에서 읽어낸다.


6강 인공지능은 생태주의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_이광석
오늘날 인공지능이 청정의 미래 지능형 기술로 크게 각광 받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이 사회관계와 인간 의식과 사유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을 다치게 하고, 누군가를 우울하게 만들거나 죽임에까지 이르게 하고, 당장 기후위기의 반환경적 걸림돌이 되는 현실을 동시다발적으로 목도하고 있다. 즉 인공지능이 한편에서는 인간종에 기술 효율과 편리의 매력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빠르게 자동화 사회를 구축하면서 기술 예속의 현실을 마주하게도 한다. 본 강연은 인공지능의 사례를 통해 기술의 생태주의적 접근법을 제안하고 이의 쟁점과 과제를 제시한다.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에 대한 오늘날 과도한 기대와 열광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것을 떠받치며 비가시적 영역에 은폐되거나 은닉된 물리적이고 인프라적인 조건들을 읽어내려는데 우리들 대부분이 소홀했다고 본다. 즉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이란 기술적 대상이 인간계와 자연계를 가로지르며 만들어내는 반생태적 물질대사의 균열들(조회수 알고리즘 정치, 데이터 무차별 포획, AI 부속화된 노동, 디지털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희귀금속 등 자연 추출주의extractivism 등)은 물론이고, 생성형 AI의 범용화로 인해 인간 의식과 사유의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잠재 위협까지 폭넓게 찾아 읽어내는 작업을 수행한다.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X 문화사회연구소
[달콤살벌한,AI] 시민교육 시리즈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1강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_김현준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사회체계의 ‘게임체인저’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상문화나 사회적 규칙과 연동되어 이를 바꾸어나가는지를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의 삶을 부지불식간에 제어하고 통제하며 심지어 조작하는 알고리즘의 특수한 힘을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 작동원리와 사례들을 살펴보고 거시적 사회체계에 영향을 주는 미시적 일상문화의 차원에서 문제가 될 지점들을 탐색한다. 인공지능의 미시 현실 혹은 알고리즘적 미시 현실을 포착하고 해석함으로써 전체 사회체계의 변화 양상과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강 인공지능이 창조하는 가상현실 vs 가상현실 속 인공지능_강신규
인공지능은 오래 전부터 가상현실과 관계 맺어왔다. 그리고 최근 일상의 디지털화, 관련 기술의 진보, 새로운 경험을 찾는 이용자들의 증가와 함께 그 관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2강은 그 변화의 양상 중에서도 인공지능이 창조하는 가상현실과, 가상현실 속에서 활용되고 재현되는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기로 한다. 가상현실이 인공지능에 의해 어떻게 기획되고 구현되는지, 인공지능이 기술로서 가상현실에 어떻게 활용되고, 대상으로서는 가상현실에 의해 어떻게 재현되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고, 이것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2강의 대강이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둘러싼 맥락과 둘 간 관계 맺기의 양상을 살핌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것들을 어떻게 읽어낼지에 대한 나름의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강 미디어-인간-인공지능의 관계성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기_이종임
대중의 관심과 기술의 발전을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이다. 게임의 자동플레이 기능, AI를 활용한 대본작성과 음악 작곡, AI가 그린 웹툰, 가상아이돌 등 문화산업 창작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동시에 팬덤의 능동성과 자발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은 기업의 플랫폼으로 대체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으로 문화산업의 영역과 생산주체, 참여주체의 변화가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의미를 비판적으로 읽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문화산업의 새로운 현상으로서의 가상인간, 창작과 노동이라는 딜레마, 팬덤문화, 정체성, 인공지능윤리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존재가치와 작동원리를 탐구하고 이용자가 이해해야 하는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기술의 역할과 효과 등을 논의할 것이다.
4강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와 예술_김상민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의 활용이 예술의 영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의 예술적 위상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먼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창작된 시각예술작품에 대해 인공지능을 작품의 창작자나 저자로 인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은 그것을 마치 예술가와 같은 인격을 지닌 것으로 의인화하고 있을 뿐이라고 본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가 과연 흔히 생각하듯이 창의적이고 참신한지를 묻는다. 그러나 현 단계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의 창의성과 참신성은 결국 그것을 창의적이라고 판단하는 인간 예술가의 창의성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비록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의 그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고 우리의 기대를 벗어나는 결과물을 내놓아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인공지능의 불투명한 영역을 무시하거나 과장하기보다는 ‘인공 상상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것을 요청한다.
5강 알고리즘과 자본주의: 신피질을 수탈하는 신경망 경제_신현우
이 강의는 생성AI 시대 플랫폼-알고리즘 신경망에서 펼쳐지는 자본과 노동의 구조를 그려낸다. 영화 <모던 타임즈>는 19-20세기 산업 기계가 인간의 육체를 기계의 작동 속에서 소외시키는 현실을 보여주지만, 오늘날 이런 일을 수행하는 기계는 피지털의 합성계에서 인간의 정동·문화창조·감각의 노동을 소외시키는 기계, 알고리즘과 AI다. 이 추상 기계들은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를 구독, 좋아요, 조회수, 시청시간, 별점 등으로 정량화한다. 알고리즘 자본주의는 척력을 흡수하며 회전한다. 척력은 인간 뉴런과 축색 돌기가 발생시키는 전자기력, 즉 밀어내는 힘이고 수평으로 퍼져나가는 에너지다. 인력 중심의 노동경제(육체노동, 제조업, 산업자본주의)에서 척력 중심의 노동경제로 넘어가는 과정에 AI와 플랫폼이 있다. 그리하여 이 시대의 가장 주요한 자원은 석탄과 석유가 아니라 주목(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토큰(학습 데이터 조각)이 된다. 주목 경제(플랫폼)와 토큰 경제(생성AI)는 다중지성의 노동을 합법적으로 강탈하는 회로를 구축할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 맞춰 자신의 행위성과 사고를 스스로 재단하게끔 만드는 알고리즘 통치성을 생산한다. 이 강좌를 통해 인간 정신과정 자체가 상품화된 노동력으로 전화하는 시대, 우리는 새로운 자본과 노동을 현실 속에서 읽어낸다.
6강 인공지능은 생태주의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_이광석
오늘날 인공지능이 청정의 미래 지능형 기술로 크게 각광 받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이 사회관계와 인간 의식과 사유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을 다치게 하고, 누군가를 우울하게 만들거나 죽임에까지 이르게 하고, 당장 기후위기의 반환경적 걸림돌이 되는 현실을 동시다발적으로 목도하고 있다. 즉 인공지능이 한편에서는 인간종에 기술 효율과 편리의 매력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빠르게 자동화 사회를 구축하면서 기술 예속의 현실을 마주하게도 한다. 본 강연은 인공지능의 사례를 통해 기술의 생태주의적 접근법을 제안하고 이의 쟁점과 과제를 제시한다.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에 대한 오늘날 과도한 기대와 열광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것을 떠받치며 비가시적 영역에 은폐되거나 은닉된 물리적이고 인프라적인 조건들을 읽어내려는데 우리들 대부분이 소홀했다고 본다. 즉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이란 기술적 대상이 인간계와 자연계를 가로지르며 만들어내는 반생태적 물질대사의 균열들(조회수 알고리즘 정치, 데이터 무차별 포획, AI 부속화된 노동, 디지털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희귀금속 등 자연 추출주의extractivism 등)은 물론이고, 생성형 AI의 범용화로 인해 인간 의식과 사유의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잠재 위협까지 폭넓게 찾아 읽어내는 작업을 수행한다.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X 문화사회연구소
[달콤살벌한,AI] 시민교육 시리즈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