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땀을 뻘뻘 흘리고, 발을 동동 굴리며 — 소모임 야호! 7월 활동후기

2022-07-13
조회수 1512

땀을 뻘뻘 흘리고, 발을 동동 굴리며

— 소모임 야호! 7월 활동후기


문화연대 박이현


삶-체제 전환을 위해 유쾌한 실천을 만들어가는 문화연대에서 4월부터 소모임을 시작했습니다. 7월달엔 함께 등산하고 또 전자음악을 만들었습니다.


하나. 등산 야호!


지난 7월 10일 일요일, 문화연대 신민준 집행위원과 활동가, 그리고 문화연대 회원 후보들과 함께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4월 등산야호와 같이 불광역에서 출발하여 족두리봉과 향로봉을 거쳐 비봉에서 하산하였어요. 이번엔 진관사 방면이 아니라 이북5도청 방향으로 내려왔지요. 이 경로는 출발지가 지하철 역이라 모이기 쉽고, 오르는 길이 바위길이라 험난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조금 습하긴 했지만, 다행히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 그럭저럭 견딜만한 날씨였어요. 우려했듯 비도 오지 않았고요. 모인 사람 모두 땀을 뻘뻘흘리며 열심히 올랐답니다. 검도를 통해 기초체력을 기른 신민준 집행위원의 선전이 빛나기도 했지요.

산행을 마치곤 다시 불광역으로 돌아와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탄산음료로 목을 축이고 간장 기반 요리로 배를 채우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었어요. 벌써 다음 산행도 기대되는 군요! 또 북한산으로 갈지, 아니면 서울 근교의 다른 산을 방문해볼지 고민이어요.



둘. 전자음악 야호!

등산 야호를 진행한 날과 같은 날 저녁 7시, 전자음악 야호 모임도 가졌습니다. 등산 야호에 참여했던 신민준 집행위원과 박이현 활동가는 잠깐 귀가하여 꿀잠을 자곤 다시 합류하였답니다.



지난 6월 모임에서 DAW 툴을 배워보았으니, 오늘은 각자 창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하지만 곧바로 마음에 드는 곡을 만들기란 쉽지 않죠. 다들 발을 동동구르며, 꽤나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여 7월에는 장르에서 관습적으로 사용되는 드럼 비트에 대해 이해하고, 몇 가지 작법에 대해 익히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다가오는 8월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야호! 모임을 준비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