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이태원참사 100일, 애도와 추모의 행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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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이후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지, 구체적이고 구조적인 원인과 책임 규명은 여전히 희미해 보입니다. 경찰수사는 꼬리자르기로 현장책임자만 기소한 상태이며, 참사의 핵심 책임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그간 국회에서 국정조사도 진행됐지만, 짧은 기간과 위증, 자료 제출 거부로 고위공직자들의 구체적인 책임과 구조적 원인 규명은 미완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영정도 없었던 국가애도기간, 박탈된 추모와 애도의 권리 등 피해자 권리는 전혀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오전 11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대통령의 공식사과,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파면,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구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녹사평에서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삼각지역, 남영동, 서울역을 거쳐 시청으로 걸어가는 내내 많은 시민들은 응원을 보내줬으며, 행렬은 점점 더 길어지고, 단단해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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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청에 도착하고 시민들의 힘으로 합동분향소를 다시금 마련했습니다. 경찰의 폭력적 대응과 서울시청의 무분별한 행정에 맞서 많은 시민들이 몸으로 마음으로 벽을 만들어 합동분향소를 만들고, 유가족이 가슴에 품고 온 영정을 하나 둘 올려뒀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서울시청은 분향소 철거를 예고하는 계고장을 보냈습니다.

 

다행이도 월요일에 예고되었던 행정대집행도 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는 충돌을 야기하며, 유가족 및 시민대책회의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요구합니다. 서울시와 경찰은 분행소 철거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분향소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목적으로 설치한 차벽 및 펜스를 철거하고, 조문과 1인시위를 보장해야 합니다. 여전히 시민들은 온전한 추모와 애도가 막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추모와 애도의 행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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