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회원사업5월 마백클럽 <일제시대 조선 음반사의 문예부장들>에 초대합니다

2023-05-08
조회수 1919

5월 마백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축구가 좋은 일곱개의 이유>를 고백하며 축구 문화를 살펴본 첫 번째 마백클럽, <챗지피티에 대해 궁금하지만 굳이 알려고 하지 않으셨던 것들을 이참에> 알려드린  두 번째 마백클럽을 잇는 세 번째 마백클럽의 제목은 <일제시대 조선 음반사의 문예부장들>입니다. 

마백클럽은 문화연대 회원이 아니어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년 5월 24일 (수) 저녁 7시
  • 장소 : 홍대 스페이스엠 (서울 마포구 양화로 15길 17, 4층)


조선의 SM, JYP "문예부장"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조선인은 공적 영역으로의 진출은 제한당했지만, 사적 영역으로의 진출은 비교적 용이했습니다. 특히 유행가가 인기를 끌던 1930년대는 5대 음반사가 조선 대중을 대상으로 음반 판매 경쟁을 벌이던 시기였기에 조선 대중의 취향을 알고, 일본 본사 또는 파견 직원과 소통이 가능하고, 검열에도 주의를 기울일 줄 아는 ‘현지인’이 필요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첨단 영역이었던 음반산업 방면에 많은 인재가 몰렸고, 그중 앞서 열거한 놀라운 능력과 경력을 갖춘 이들이 음반산업의 핵심인 ‘문예부장’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문예부장’은 음반을 기획, 선발, 제작하고 홍보까지 담당하며 현재의 연예기획사와 같은 일을 수행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SM이자 JYP였던 거죠. 충분한 자율성을 누리진 못했지만, ‘문예부장’들은 그 안에서 조선식의 녹음 문화와 대중음악판을 만들어냈고 이후 한국 가요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대단한 자리에 어떤 이들이 있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며, 그들의 활동이 이후 한국 가요계에 미친 영향과 남긴 교훈을 짚어봅니다.

문화연대의 문예부장(!) 원용진

올해 퇴임한 원용진 문화연대 전 공동대표가 마백클럽을 위해 이야기꾼으로 나섭니다!
오랜 시간 문화·미디어 연구자로서 또 운동가로서 다양한 문화운동, 언론개혁 활동, 대안미디어 활동을 실천해온 문화연대의 문예부장 원용진. 문화와 미디어를, 연구자와 활동가를, 학교와 사회를, 시민과 시민을 끊임없이 연결했던 원용진 전 대표가 이번에는 여러분을 조선의 음반사로 안내합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당시 문예부장들이 길러낸 가수의 노래도 함께 들어요. 🎶

원용진 |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문화연대 (전) 공동대표
저서《메가플랫폼 네이버》(공저)《서드 라이프》(공저)《 새로 쓴 대중문화의 패러다임》《텔레비전 비평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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