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연대활동죽음을 멈추는 2.22 희망버스

지난해 3월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비정규직은 거리에 넘쳐나고, 빈번이 일어나는 불법파견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노동환경은 여전히 그대로 입니다.

문화예술계의 현실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예술가들은 여전히 불안정한 고용과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생존을 위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더 이상 자기가 하고 싶은 하는 자유로운 직업군이 아닌, 갑질와 외주화의 위협에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는 비정규직의 삶 크게 다를바 없는 처지입니다. 게다가 지난 정부에서 자행된 블랙리스트라는 국가 폭력에 대한 대응은 미비하기 그지 없습니다. 심지어 블랙리스트에 가담했던 송수근과 같은 인물들은 주요 요직에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이상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가만히 지켜볼수는 없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는, 일하다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우리들이 한번더 거리로 나설때입니다. 문화연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죽음을 멈추는 2.22 희망버스 일정

  • 개최 일시 및 집결 장소: 2월 22일(토) 16시, 서울 대학로 
  • 프로그램 진행 개요


1일차 _ 2월 22일(토)

  • 16시_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촛불행진(서울 대학로 → 전태일 다리 → 광화문 분향소)
  • 18시_접수 및 기념품 배포, 저녁식사(광화문 분향소)
  • 19시_희망버스 문화제(광화문 분향소)
  • 21시 30분_청와대 야행
  • 문중원열사와 함께하는 하룻밤


2일차 _ 2월 23일(일)

  • 08시_희망버스 합동분향(광화문 분향소)
  • 10시_죽음을 멈추는 희망행동(과천 경마공원)
  • 11시_희망버스 기자회견(과천 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