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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행동오세훈-안호상은 서울시의 퇴행적 문화행정을 중단하라!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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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오세훈-안호상은 서울시의 퇴행적 문화행정을 중단하라!


"과거로 회귀하는 ‘오세훈표 문화행정’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의 문화행정은 충격적일 정도로 퇴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술인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온 서울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배제하고, 문화예술을 관광상품화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재임시기 난개발과 예산낭비로 얼룩졌던 ‘디자인서울’을 연상시키는 ‘뷰티서울’ 정책을 새로운 모토로 내걸고, 전시성 대형 이벤트 행사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인과 문화예술계를 정책의 협력파트너로 생각하기 보다는 오로지 문화예술을 도구적으로만 이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예술인과 시민은 배제된 채, 관료들이 주도하고 자본이 결탁하는 퇴행적인 문화행정의 망령이 다시 부활하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의 심복이자 블랙리스트 책임자인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물러나야 합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시기 문화예술계에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주었던 블랙리스트의 망령이 오세훈 시장의 비호아래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의 주요 책임자이자 연루자였던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이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임명된 것입니다. 안호상은 취임이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한번 더 예술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이 이러한 문제성 인물을 중요 요직에 앉히는데에는, 서울의 다양한 예술인과 예술현장보다는 자신의 말을 잘 따르는 자들과만 함께 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블랙리스트 책임 정당인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옳지 않으며, 블랙리스트로 고통을 받아온 예술인들에게 다시 한번 고통을 주는 2차 가해 행위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문화행정의 사유화’를 막아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바로세우기’라는 명목 아래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실왜곡과 비방, 폭언을 일삼고 있으며,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표적감사와 같은 불법마저 서슴치 않게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활문화사업과 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던 문화예술예산들이 정책사업이 가지는 가치와 효과보다는 오로지 전임 시장시기에 만들어지거나 확대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축소되거나 사라지게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오세훈 시장의 문화행정 사유화와 정치화를 통해서 발생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예술인들과 서울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요구합니다"

더 이상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습니다. 한 정치인의 야욕으로 인해 서울시 문화행정이 퇴보하는 것을 그동안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써온 문화예술인의 한사람으로 써 당당히 요구하고 나서겠습니다. 우리 문화예술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오세훈-안호상과 같은 적폐 세력에게 요구합니다.

예술인과 시민이 배제된 서울시 문화행정을 중단하고,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참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공론화 자리를 마련하라!

블랙리스트 가해자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선임에 대해 예술인들에게 사과하고,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자진 사퇴하라!

문화예술을 도구적으로 활용하는 난개발, 전시성 사업들을 중단하고,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