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923 기후정의행진 후기] 기후정의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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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기후정의 행진 후기]

기후정의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집회센스를 배포하는 문화연대 이두찬, 헤즈, 김재상 활동가



9월 23일 세종대로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고 불평등 해결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연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집회 및 시위의 중요성과 집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재고를 위해 ‘집회센스’ 를 제작했고, 이날 집회에 나온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행진 참여자들은 행진을 위한 자기만의 메세지를 적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집회센스 뒷면에 자기만의 피켓 문구를 적는 923기후정의행진 참여자들


기후정의, 집회는 우리의 힘 사전부스에서의 (왼)이동연 문화연대 공동대표, 김재상 활동가 (오)하연(회원), 이윤서 활동가




카메라를 향해 웃는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약 3만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본집회에서는 빈민, 노동자, 환경단체 활동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정부를 비판하며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923 기후정의 행진 참가들은 ▲기후재난으로 죽지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 5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이어 각 단체 참가자들이 923 기후정의 행진 선언문을 낭독하고 용산과 광화문으로 각각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에겐 힘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높고 강고한 벽도 우리를 주눅들게 할 수 없습니다. 2019년 이후 지난 4년간, 우리의 힘은 커져왔습니다. 올해 9월, 전 세계 60만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행동했습니다. 우리는 고립되거나 혼자가 아닙니다. 신림동 반지하 세입자와 태평양 섬나라 원주민, 뙤약볕 아래 농민과 발전 비정규노동자, 새만금의 흰발농게와 설악산의 산양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삼척 석탄발전소 공사를 멈춘 행동과 민영화를 멈춰 세운 철도파업, 금강에 펼쳐진 농성장과 핵발전소로부터 이주를 요구하는 천막, 오송참사의 책임을 묻는 싸움과 이동권을 위해 몸을 던지는 장애인의 투쟁, 이 모든 싸움들은 하나입니다. 하나로 연결된 우리의 연대가 곧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입니다.

923 기후정의행진 선언문 중 일부



돈보다 생명, 자본보다 노동, 개발보다 생태, 경쟁보다 공존, 성장보다 번영을 우선하는 삶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이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위협에도 꿈쩍도 않는 정부는 뒷걸음치기만 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한날 한시 우리가 거리에 나와 함께 우리의 요구를 외치며 행진 하는 것이겠지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새로운 길, 기후위기를 넘어 다른 세상을 여는 새로운 길, 그 길에 언제나 문화연대는 함께 일 것입니다. 


기후정의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