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회원사업함께 어울려요 — 소모임 야호! 4월 셋째주 활동후기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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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려요

— 소모임 야호! 4월 셋째주 활동후기


문화연대 박이현


삶-체제 전환을 위해 유쾌한 실천을 만들어가는 문화연대에서 4월부터 소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주엔 자전거, 전자음악, 등산 모임에서 문화연대 활동가, 집행위원, 회원, 애정있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렸습니다.



하나. 자전거 야호! 

4월의 두 번째 모임을 가진 자전거 야호! 이번엔 자전거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 지에스25 한강반포 2호점(반지)에서 만났습니다. 함께 한강을 따라 여의도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자전거를 끌고 나왔어요. 벚꽃은 저물고 있지만, 그래도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라이딩 중에는 샤이니 팬들이 조성한 숲에도 잠깐 들러 즐거운 대화시간을 가졌어요.

라이딩을 마치고,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평등텐트촌 연대방문을 하였어요. 4월 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단식 투쟁하시는 종걸과 미류 활동가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얼른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단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씀 전해주셨어요.






둘. 전자음악 야호! 

지난 4월 2주차 토요일, 문화연대 사무실에서 기후활동가들이 모여 전자음악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세상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조그마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용법을 익혀보았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열심히 익히다보면 나중에 집회 현장에서 사용될 신나는 리듬 구호나 혹은 전자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셋. 등산 야호! 


4월의 두 번째 등산 야호도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경로를 바꾸어,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보현봉-문수봉-나월봉-용출봉-의상봉-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탐방했어요. 총 12.5km로 도시락을 까먹는 시간을 포함해 다섯 시간 등반을 목표로 했죠. 참가자 모두 바위로 구성된 릿지 구간을 좋아해서, 조금 험한 길로 이동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초보 등산가라, 이만큼 오래 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걱정과 기대를 함께 안고 출발!



불광역에서 족두리봉과 비봉까지 경로는 몇 번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느덧 익숙했어요. 아직까지는 살만한 표정입니다. 하지만 몇 개의 바위구간을 지나고 또다시 오르막을 마주하고 나니,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하게 드러났어요.



하지만 산 곳곳에 핀 예쁜 진달래를 보며, 힘을 내 발을 옮겼습니다. 비록 미세먼지가 없지 않았지만, 풍경도 무척 근사했지요.



산행을 마치고 활동가들은 모여 사무실에서 못다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우애를 다졌습니다. 비슷한 경로지만,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산. 회원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산으로 가시죠!


소모임 야호! 참가신청하기

5월에도 여러 종류의 소모임 야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참가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야호의 약속! 읽기

문화연대에서는 안전하고 평등한 모임을 위해 '야호의 약속'을 만들어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요. 야호의 약속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