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의 아픈 기억을 고이 담다
― 소모임 야호 이태원 기억담기 세번째 시간 활동 후기
지난 4월 29일 토요일, 문화연대 소모임야호 - 이태원 기억담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시민들이 남겨준 추모 메시지를 분류하고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날 모임에는 다양한 문화연대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자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기성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껴 참석하신 분, 무기력감을 이겨내며 할 수 있는 걸 하기 위해 참여하신 분, 사회적 감수성에 응답하고자 참여하신 분, 평소 채식 식당이 많아 자주 갔던 이태원을 참사 이후 한동안 못 가다 지난 주에야 다시 방문하고 이번 활동에 참여하신 분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참여했지만, 이태원 참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굳은 의지만큼은 모두 같았어요. 참, 다른 참여자를 응원하기 위해, 간식을 한움큼 준비해온 분들도 계셨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태원참사 추모 콘서트 영상을 함께 보고,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진행했던 소모임야호의 수거 작업에 대해 소개했어요. 이어서 인권운동공간 활의 기선 활동가와 416에서 기록 활동을 했던 기록학 전공자 신석 님이 아카이빙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었습니다.



아카이빙을 위해 우리가 공유한 규칙은 다음과 같아요.
하나. 보존을 위해 중성지에 가까운 두꺼운 A4 용지를 사용한다.
하나. 접착력이 낮은 매직테이프를 이용해 포스트잇을 고정한다. 그리고 고정을 위해 최소한의 테이프만 사용한다.
하나. 향후 디지털화를 고려했을 때, 식별자가 들어갈 만큼 포스트잇 아래에 일정한 간격을 둔다.
하나. 분류는 1차적으로 1)유가족 및 생존자의 메시지, 2)특정 희생자를 호명하는 메시지, 3)그외 일반적인 메시지, 4)외국어로 된 추모 메시지 등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글씨를 도저히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훼손되거나 낡은 메시지는 폐기한다.
위 규칙에 따라 다들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한시간이나 훌쩍 넘겨서야 활동을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마칠 시간이 되었지만, 다들 오늘 가져온 박스에 담긴 포스트잇을 마저 아카이빙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꽤 할 만해 보였는데, 종이가 얇아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 이날 다 마무리하지는 못했어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서로 소감을 나누고 이날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10월 29일의 아픈 기억을 고이 담다
― 소모임 야호 이태원 기억담기 세번째 시간 활동 후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태원참사 추모 콘서트 영상을 함께 보고,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진행했던 소모임야호의 수거 작업에 대해 소개했어요. 이어서 인권운동공간 활의 기선 활동가와 416에서 기록 활동을 했던 기록학 전공자 신석 님이 아카이빙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었습니다.
아카이빙을 위해 우리가 공유한 규칙은 다음과 같아요.
하나. 보존을 위해 중성지에 가까운 두꺼운 A4 용지를 사용한다.
하나. 접착력이 낮은 매직테이프를 이용해 포스트잇을 고정한다. 그리고 고정을 위해 최소한의 테이프만 사용한다.
하나. 향후 디지털화를 고려했을 때, 식별자가 들어갈 만큼 포스트잇 아래에 일정한 간격을 둔다.
하나. 분류는 1차적으로 1)유가족 및 생존자의 메시지, 2)특정 희생자를 호명하는 메시지, 3)그외 일반적인 메시지, 4)외국어로 된 추모 메시지 등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글씨를 도저히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심하게 훼손되거나 낡은 메시지는 폐기한다.
위 규칙에 따라 다들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한시간이나 훌쩍 넘겨서야 활동을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마칠 시간이 되었지만, 다들 오늘 가져온 박스에 담긴 포스트잇을 마저 아카이빙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꽤 할 만해 보였는데, 종이가 얇아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 이날 다 마무리하지는 못했어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서로 소감을 나누고 이날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