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박정혜와 소현숙은 불탄 공장의 철거를 막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에 올랐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2022년 구미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후, 보험금 1300억원만 수령하고 공장을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옵티칼 노동자들과 연대하고자 작년 11월, 김진숙과 박문진은 부산에서부터 희망뚜벅이를 시작했습니다. 시린 겨울을 지나, 올해 2월부터 연대로 희망을 전하는 희망뚜벅이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거의 매일 2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가는 일정으로, 한국옵티칼 구미공장에서 국회까지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지난 2월 27일, 문화연대는 희망뚜벅이 21일차 일정에 함께하였습니다. 수원역에서 안양역까지, 한국옵티칼 동지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경기도지부, 김용균재단, 인권활동가 등 연대단위와 함께 걸었습니다.

먼저 함께 체조를 하면서 몸을 풀었고요. 오늘 함께 걸을 동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평등약속문을 함께 읽었습니다.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가 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님과 함께 이날 평등/안전 담당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뛰는 건 아니라 숨이 가쁘진 않지만, 꽤나 빠른 속도로 걸었습니다. 동료 활동가들과 근황을 나누며 수다를 떨기도 했고요, 고용승계했으면하는 염원을 되뇌이기도 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도 했습니다.

행진하는 도중 인근 공원에서 우리밥연대가 지어준 맛난 밥을 함께 먹고, 다시 힘내서 안양역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집회에선 김진숙 동지의 발언이 있었어요. 전노협 시절, 돈도 없고 사람도 없었지만 연대를 위해 멋지게 싸웠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금 민주노총은 사람도 많고 돈도 많은데, 그때만큼 잘 연대하지 못해 부끄럽다면서요. 활동가로서 사회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발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공에 있는 한국옵티칼 소현숙 동지와도 짧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격려를 주고받으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희망뚜벅이들은 이틀 뒤인 3월 1일, 국회 앞 기자회견과 세종호텔 앞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까지 힘차게 행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먹튀 자본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먹튀방지법 제정, 옵티칼과 세종호텔 노동자들을 거리로 쫓아낸 정리해고법 철폐,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투쟁의 약속을 함께하며 기나긴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속히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문화연대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지난 2024년 1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박정혜와 소현숙은 불탄 공장의 철거를 막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에 올랐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2022년 구미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후, 보험금 1300억원만 수령하고 공장을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옵티칼 노동자들과 연대하고자 작년 11월, 김진숙과 박문진은 부산에서부터 희망뚜벅이를 시작했습니다. 시린 겨울을 지나, 올해 2월부터 연대로 희망을 전하는 희망뚜벅이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거의 매일 2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가는 일정으로, 한국옵티칼 구미공장에서 국회까지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지난 2월 27일, 문화연대는 희망뚜벅이 21일차 일정에 함께하였습니다. 수원역에서 안양역까지, 한국옵티칼 동지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경기도지부, 김용균재단, 인권활동가 등 연대단위와 함께 걸었습니다.
먼저 함께 체조를 하면서 몸을 풀었고요. 오늘 함께 걸을 동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평등약속문을 함께 읽었습니다.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가 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님과 함께 이날 평등/안전 담당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뛰는 건 아니라 숨이 가쁘진 않지만, 꽤나 빠른 속도로 걸었습니다. 동료 활동가들과 근황을 나누며 수다를 떨기도 했고요, 고용승계했으면하는 염원을 되뇌이기도 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도 했습니다.
행진하는 도중 인근 공원에서 우리밥연대가 지어준 맛난 밥을 함께 먹고, 다시 힘내서 안양역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집회에선 김진숙 동지의 발언이 있었어요. 전노협 시절, 돈도 없고 사람도 없었지만 연대를 위해 멋지게 싸웠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금 민주노총은 사람도 많고 돈도 많은데, 그때만큼 잘 연대하지 못해 부끄럽다면서요. 활동가로서 사회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발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공에 있는 한국옵티칼 소현숙 동지와도 짧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격려를 주고받으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희망뚜벅이들은 이틀 뒤인 3월 1일, 국회 앞 기자회견과 세종호텔 앞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까지 힘차게 행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먹튀 자본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먹튀방지법 제정, 옵티칼과 세종호텔 노동자들을 거리로 쫓아낸 정리해고법 철폐,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투쟁의 약속을 함께하며 기나긴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속히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문화연대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