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호호체육관 한달살이 #3월 ― 웅크렸던 우리, 비상을 시작합니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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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박이현 활동가입니다. 이번 달부터 매달 호호체육관 한달 살이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3월 ― 웅크렸던 우리, 비상을 시작합니다


하나. 

지난 3월 6일, 대학비정규직노동자의 스포츠권을 위한 호호체육관 봄맞이 워크숍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이류한승 조직부장 님과 함께,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황을 공유하고 어떤 활동을 설계할 수 있을지 이야기나누어보았어요.

우리 사회에 왜 노동운동이 필요한지 곱씹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지난 5회차의 워크숍을 통해, 호호체육관 사업 실행에 앞서 스포츠권과 인권에 대해 이해도도 높이고 서로 유대감도 쌓아왔어요. 성장한 우리의 활동이 기대되시죠?



둘.

호호체육관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여러 준비 활동을 하였어요.

연세대학교 체육관 대관을 위해 총무처, 용역업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해보았는데요. 여러 이유로 결국 체육관 대관은 무산되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멈춰있을 우리가 아니죠. 여러 대안 장소를 물색하며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고요. 결국 연세대학교 대운동장 농구골대에 모여 삼삼오오 호호체육관을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태현 활동가와 함께 연대 분회도 찾아가 호호체육관 프로그램을 홍보하였어요. 특히 대운동장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홍보 포스터도 붙이고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직접 홍보도 할 계획이어요.


서강대에선 벌써 10명 넘는 인원이 참여신청을 했어요. 북적북적, 기대되는 걸요.



그리고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줄 선생님들도 만났답니다. 지난해 모두의 운동회에도 함꼐 하였떤 여성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 '위밋업 스포츠'와 함꼐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신혜미 대표님, 정선영 선생님, 김선희 선생님 등 멋진 분들의 열정적인 티칭을 기대해주세요. 



이번 상반기 사진 기록은 지난해에 이어 윤성희 작가님이 맡아주시기로 하였어요. 참, 오는 4월 2일부터 합정지구에서 윤성희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월 첫째주인 이번주부터 '언니'들의 비상이 시작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여러분도 호호 웃으며 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한달 보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