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두가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할까?
― 호호체육관 봄맞이 워크숍 2회차 후기
지난 2월 14일, 호호체육관 봄맞이 워크숍 2회차 '스포츠인권 살펴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에서 활동하는 함은주 집행위원의 진행으로, 스포츠인권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포츠인권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스포츠(운동)이 노동과 다른 점, 그리고 스포츠가 기본권이 되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며 스포츠 인권의 의미와 그 범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호호체육관 프로젝트가 스포츠인권의 사회적 실천의 일환이라는 의의를 짚어보았습니다.
아래에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고려대지부 김아량 님의 참여 후기 전합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즐겨하다 체육교육과까지 진학했지만 왜 '모두가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없어 답답하던 찰나 호호체육관의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관심 있었던 주제였던 만큼 여러 질문을 마음 속에 품고 세미나를 열심히 들었고 세미나에서는 먼저 스포츠권이 왜 기본권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스포츠와 인권이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스포츠 인권이 사회적으로 실천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스포츠는 인권임과 동시에 인권적으로 접근되어야만 하기에 우리는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이 아닌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하고자 한다는 말씀이 제가 오로지 경쟁과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스포츠 산업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유를 깨닫게 해주어 인상깊었습니다. 더 나아가 왜 "문화운동"을 해야 하는지, 왜 노동자들에게 스포츠권을 제공하는 호호체육관이 시작된 것인지 이것이 요구해야 하는 권리일 뿐만 아니라 그 방법이 될 수 있는지 배우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렴풋이 원하던 바가 훨씬 명확해지고 그 근거까지 확실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더 어려운 질문들이 생겼지만,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스포츠 상황에서의 존엄, 존엄을 위한 스포츠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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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가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할까?
― 호호체육관 봄맞이 워크숍 2회차 후기
지난 2월 14일, 호호체육관 봄맞이 워크숍 2회차 '스포츠인권 살펴보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에서 활동하는 함은주 집행위원의 진행으로, 스포츠인권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포츠인권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스포츠(운동)이 노동과 다른 점, 그리고 스포츠가 기본권이 되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며 스포츠 인권의 의미와 그 범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호호체육관 프로젝트가 스포츠인권의 사회적 실천의 일환이라는 의의를 짚어보았습니다.
아래에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고려대지부 김아량 님의 참여 후기 전합니다.
저는 특히 스포츠는 인권임과 동시에 인권적으로 접근되어야만 하기에 우리는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이 아닌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하고자 한다는 말씀이 제가 오로지 경쟁과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스포츠 산업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유를 깨닫게 해주어 인상깊었습니다. 더 나아가 왜 "문화운동"을 해야 하는지, 왜 노동자들에게 스포츠권을 제공하는 호호체육관이 시작된 것인지 이것이 요구해야 하는 권리일 뿐만 아니라 그 방법이 될 수 있는지 배우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렴풋이 원하던 바가 훨씬 명확해지고 그 근거까지 확실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더 어려운 질문들이 생겼지만,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스포츠 상황에서의 존엄, 존엄을 위한 스포츠를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