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연속잡담회_'우리'를 위한 '나'의 정치를 말하다 <#1 대선이 끝났다고 운동이 끝나나> 후기

2022-03-15
조회수 1335

연속잡담회_'우리'를 위한 '나'의 정치를 말하다

#1 

대선 끝났다고 운동이 끝나나?

2020년 대선 국면을 통해 본 현 정치의 과제와 운동의 나아갈 길


▮ 일시 : 2022.3.14. (월) 늦은 7시

▮ 장소 :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 [다시보기]

▮ 협력 : 스페이스M(촬영 & 장소)

▮ 참여

-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 하장호(협동조합 고개엔마을)

- 홍명교(플랫폼c)

- 정정은(문화연대 정치운동모임 연희-파티)

이번 잡담회는 대선이 끝난 이후 지금의 정치적, 사회적 위기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기획됐습니다. 선거 이전부터 유력 후보들은 '개발'과 '성장'을 앞다투어 내세워 유세하기 일수였고, 이런 상황임에도 시민사회운동이나 대안적인 정치세력의 존재감은 아쉬운 상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에대해 비슷하지만 다른 고민을 지니고 있는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하장호(협동조합 고개엔마을), 홍명교(플랫폼C) 세 분을 모시고 '대선 국면과 결과를 통해 지금의 정치 과제와 그에 따른 운동의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선거 이전에 각각으로 전개되고 있던 운동이 여러 방향(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으로 사회적인 영향(논쟁과 이슈 등)을 끼치고 있었는데, 당선 이후 어떤 백래시를 겪게될지 우려와 연대의 메세지를 전하는 해외 동료 활동가들이 있었다는 이야기. '대통령 선거'라는 관점을 벗어나 관료집단의 본질적인 권력 구조 문제를 돌이켜보며 우리가 대응하고 맞서야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이야기. 미시적이고 일상적인 투쟁과 더불어 전체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고민하고 연대하는 진보정당이나 사회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우리가 그리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상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새로운 혹은 다른 주체들이 공론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 등. 너른 주제에 비해 다양한 관점에서 대선 국면의 결과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논의들이 이어졌습니다.

'문화연대 정치운동모임 연희-파티'에서 준비 중인 연속잡담회는 명확한 방향이나 답을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고 연대하기 위해 "정치운동"과 "사회운동"이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가는 형태로 "연속"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남은 또다른 숙제는 지방선거입니다. 지방선거를 주제로 다음 잡담회 때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잡담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잡담회 영상을 통해 확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연대' 유튜브 채널 [다시보기]


  문화연대 정치운동모임 연희-파티는, 

- 정치적·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문화연대 정치·사회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모색합니다. 

- 더 나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상상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사회 체제의 전환을 위해 대중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정치·사회운동에 대해 고민합니다. 

- 이처럼 정치운동과 사회운동의 관계를 탐색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천이 가능한 사회운동으로써의 정치운동을'  '더 나은 정치운동을 위한 사회운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참여해주신 패널분들과 시청자분들 그리고 장소와 촬영으로 잡담회 진행을 함께한 스페이스M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