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고이 담았습니다
— 문화연대 소모임야호 '이태원 기억 담기' 활동 후기
지난 3월 11일 토요일, 문화연대 소모임야호는 ‘이태원 기억 담기’ 모임에서는 인권운동공간 활 기선님의 안내로 해밀턴호텔 옆 마련된 추모공간에 있는 포스트잇을 수거 및 일차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애도와 책임, 10•29 이태원 참사“ 특집을 펴낸 문화과학 연구자들을 비롯해 대학생, 다큐멘터리 감독, 지역 활동가, 문화공간 운영자 등 다양한 문화연대 후원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추모거리 앞 편의점 상인 분은 자원활동가를 환대하며 분류 작업할 공간도 내어주고 음료도 선물해주셨습니다.

우리 활동을 통해 참사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큰 슬픔에 차마 공간을 찾아보지 못했던 참가자에게는 함께 추모할 용기를, 사회적 참사 때마다 무력감을 느껴야했던 참가자에게는 행동할 계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의 힘이 필요한 공간에 소모임야호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 문화연대 소모임야호 '이태원 기억 담기' 활동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