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활동후기활동의 기술 ― 집회편 활동후기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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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 문화연대와 함께 지난 11월 13일 월요일 저녁, <활동의 기술 ― 집회편>을 진행했어요.

<활동의 기술>은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여러 차례 열렸었는데요.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집회편'이 추가편성되었습니다.

평소 문화연대 활동을 눈여겨보시던 치리님은 문화연대 전환실험실의 일환으로 진행한 '집회센스'를 보고, 이번 자리를 함께하자고 제안주셨어요.


성황리에 끝났던 <활동의 기술>이 추가편성된 강의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활동가들은 더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각자의 의제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이번에 공부해보고자 하는 활동의 기술은 바로바로 집회 편!

기획부터 실무까지, 다양하고 재밌는 집회를 만들어온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강의전에 문화연대가 집회 방법과 참여자 경험을 아카이브한 <집회센스>(클릭)를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짜잔, 요렇게 홍보를 하였는데요. 총 열여섯분이나 참가신청해주셨어요.


여는 시간으로 각자 어쩌다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나누었습니다. 활동을 시작한지 반 년이 안 된 신입 활동가부터 최근 단체의 운영진이 되어 큰 집회를 앞두고 있는 분, 그리고 활동가로서 은퇴를 하였지만 집회의 향수를 느끼고자 참여하신 분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주셨답니다.



강연 주제가 '활동의 기술'인 만큼, 집회의 의의나 역사 보다는 집회를 준비하는 실무자 입장에서 무엇을 고려하고 준비해야하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나누었습니다.


모든 규모의 집회에서 고려되어야하는 기획과 공론화 방안에 대해 먼저 이야기나눈 뒤, 1인 시위부터 기자회견과 직접행동/예술행동, 대중집회 등 다양한 규모의 집회에서 수반되는 실무와 고려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문화연대에서 다양한 집회를 조직하며 겪은 소소한 일화들과 교훈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누었습니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이 10인 규모로 진행하는 직접행동과 예술행동에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활동가라면 보다 새로운 집회를 꿈꾸기 마련이니까요. 참여자와 집회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슬로건과 구호를 넘어, 어떤 이미지를 남겨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았고요. 또한, 돌봄이 있는 집회와 관계를 쌓아가는 집회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자리를 통해 활동가들이 함께 이런 고민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더 읽을 거리를 알려드리고, 공권력감시대응팀과 진보네트워크에서 함께 제작한 앱 '집회시위 제대로'에 대해서 소개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참가자들과 보다 넓은 광장에서 또 만날 날을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