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일요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곁 프로젝트: With You 1029> 상영이 있었습니다. <곁 프로젝트:With You 1029>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제 28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은 이태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드랙아티스트이자 무용수 모어, 참사 생존자 이주현, 용산참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감독 김일란, 희생자 김의현의 유가족 김혜인, 참사로 동료를 떠나보낸 배우 우현이 이태원과 이태원 참사에 대해 회고하며 시민들이 남겨준 추모 메시지를 낭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출 및 편집은 새훈 감독님이 맡아주셨어요.
※ 세 편의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영 이후 기록보존활동 '이태원 기억 담기'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와 기억과 안전의 길 중간정비단계 조성에서 미술 감독을 맡았던 권은비 작가가 센 활동가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TA;Talk with the Audience)에 참여하였습니다.

TA에서 박이현 활동가는 수많은 시민들이 남겨준 추모메시지를 수거하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과정에 대해 관객들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권은비 작가는 해외 추모공간 사례와 비교하며,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을 어떤 고민 아래 조성하였는지 이야기나누었어요.
이어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수거한 추모메시지 중 일부를 발췌하여 관객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픈 영상으로 인해 촉촉해졌던 몇몇 관객 분의 눈시울이, 메시지와 함께 다시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그동안 수거한 메시지를 분류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태원 기억 담기' 활동을 또 이어갑니다. 함께 아파하고 또 위로하기 위해 시민들이 남겨준 말을 잘 간직하고 또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문화연대는 꾸준히 활동해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1월 19일 일요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곁 프로젝트: With You 1029> 상영이 있었습니다. <곁 프로젝트:With You 1029>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제 28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은 이태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드랙아티스트이자 무용수 모어, 참사 생존자 이주현, 용산참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감독 김일란, 희생자 김의현의 유가족 김혜인, 참사로 동료를 떠나보낸 배우 우현이 이태원과 이태원 참사에 대해 회고하며 시민들이 남겨준 추모 메시지를 낭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출 및 편집은 새훈 감독님이 맡아주셨어요.
※ 세 편의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영 이후 기록보존활동 '이태원 기억 담기'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연대 박이현 활동가와 기억과 안전의 길 중간정비단계 조성에서 미술 감독을 맡았던 권은비 작가가 센 활동가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TA;Talk with the Audience)에 참여하였습니다.
TA에서 박이현 활동가는 수많은 시민들이 남겨준 추모메시지를 수거하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과정에 대해 관객들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권은비 작가는 해외 추모공간 사례와 비교하며,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을 어떤 고민 아래 조성하였는지 이야기나누었어요.
이어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수거한 추모메시지 중 일부를 발췌하여 관객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픈 영상으로 인해 촉촉해졌던 몇몇 관객 분의 눈시울이, 메시지와 함께 다시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그동안 수거한 메시지를 분류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태원 기억 담기' 활동을 또 이어갑니다. 함께 아파하고 또 위로하기 위해 시민들이 남겨준 말을 잘 간직하고 또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문화연대는 꾸준히 활동해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