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성명


기자회견전국문화예술인선언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기자회견 보도자료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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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4헌나8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전국문화예술인선언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기자회견 개최


  • 제 목 : [보도협조요청] 2/20(목) 10시 30분 <전국문화예술인선언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기자회견 개최
  • 수 신 : 각 언론사(사회부, 문화예술 담당 기자님)
  • 문 의 : 010-8732-6721 정윤희 (윤석열퇴진예술행동 공동운영위원장)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퇴진예술행동> '전국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 개최

2. 20. (목) 10시 30분. 헌법재판소앞  * 예술 퍼포먼스 




1. 공정하고 정의로운 보도를 위해 힘써주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취지와 목적

  • 윤석열이 친위 쿠테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2024년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그 이후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 심판중 입니다. 윤석열을 비롯한 국민의힘 내란 세력은 내란 혐의를 부정하며 극우세력을 통원하며 각종 위법한 행위로  헌법재판소를 흔들고자 총공세 중입니다. 
  • 이에 민주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윤석열과 내란동조세력의 문제를 제기하고 윤석열 엄중처벌과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 272개 문화예술 단체, 5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의  연대 조직 <윤석열퇴진예술행동>은 마지막 변론기일인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비상계엄 이전에도 윤석열 정권은 “좌파 이념 퇴출과 우파 이념 진흥”을 핵심으로 국정 운용 차원에서‘좌파 혐오 프레임’을 정책화 제도화 하고 문화행정 파행을 거듭하며 입틀막 정치, 문화예술 검열을 일상화 했습니다. 지금도 문화예술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 사건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표현의 자유와 문화다양성 그리고 평등의 가치가 존중되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헌법재판소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지체없이 파면 하기를 촉구합니다.  
  •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개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기자회견]

전국문화예술인 선언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일시 :  2월 20일 (목)오전 10시 30분

장소 : 헌법재판소 앞

주최 : 윤석열퇴진예술행동


기자회견 구성

- 사회 : 정윤희 (윤석열퇴진예술행동 공동운영위원장, 블랙리스트이후 총괄디렉터) 

- 발언 

: 하장호 (문화연대 문화정책위원장) 

: 손병휘 (서울민예총 이사장)

: 최낙용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 대외협력 )

: 김대현 (한국작가회의 비상대책위원장)


- 선언문 낭독 (참석자)  

- 예술 퍼포먼스

 

 4.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끝.





붙임 1) 전국문화예술인 선언문 

【전국문화예술인 선언】 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벌어진 지 벌써 두 달 반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2022년 집권하자마자 검사들을 동원해 기소권을 남발하고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려 했던 윤석열은 지난 12월 3일 깊은 밤, 급기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한 명백한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한 마디로, 윤석열은 우리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살해하고자 하였다.

 

2년 반에 이르는 윤석열의 집권기는 비단 무능과 불통, 일방 독주의 연속이었을 뿐만 아니라 매국과 매족, 반민중적 폭력이 노골적으로 표출되어 가던 한국 현대사의 암흑기였다. 12월 14일의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점차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윤석열과 수하 집단의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문화예술인, 정치인과 언론인을 비롯하여 시민사회 각 분야에서 무수한 시민들에 대한 체포와 투옥이 벌어졌을 것이며, 심지어 그들 다수가 고문과 살해의 위협 앞에 던져졌을 것이다. 선진국과 문화국가라는 대내외적 자긍심은 여지없이 짓밟혔을 것이며, 역사는 한 순간에 수십 년 이상 후퇴하여 독재국가의 과거로 내던져지고 말았을 것이다. 

 

탄핵소추의 통과 이후로도 우리가 걸어온 길은, 지금도 걷고 있는 그 길은 험난하기 짝이 없다. 구속에 불응한 윤석열이 관저에서 보름 이상 버티며 무력 저항을 시도했고, 구속되어 헌법재판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자신의 범죄를 부정하거나 정당화함으로써 국가 정상화, 헌정의 회복을 지체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수의 극우세력을 종용하여 폭력 행위를 부추김으로써 분열과 혐오를 사회 전반에 퍼뜨리고 있음은 지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1월 19일에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점거 폭동은 이를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로, 윤석열과 그를 따르는 극우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정확히 드러낸다. 비상계엄의 발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계엄을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사회를 파괴와 혼란으로 몰아넣는 이 같은 흐름을 막으려 들기는커녕 직간접적으로 부추기면서 최악의 결론으로 나아가도록 조장하고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지금 우리가 겪고 있고, 이를 올바르게 통과하지 못한다면 고통과 고난의 역사를 처음부터 시작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10차 변론을 앞둔 지금, 비상계엄이라는 친위 쿠데타, 위헌적 내란 행위에 대한 헌법적 판단의 시간은 거의 결론적 순간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변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윤석열과 그의 수하가 내란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일삼고 거짓을 조작하며 재기의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았다. 지금도 그들은 보수 반동의 종교 세력과 검찰 및 군사 조직을 내세워 이 재판을 뒤집으려 하고 있으며, 탄핵이 기각될 경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전체를 반역사적이고 반민중적인 상태로 돌려놓으려 획책하는 중이다. 너무나 끔찍하게도, 그런 사태야말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초유의 절멸적 내전 상태, 전 민중적인 파멸을 야기할 것이다. 우리 공동체와 민주주의는 지금 역사와 민족, 민중적 생존과 존립의 위태로운 기로에 서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웃 시민들과 정의로운 연대를 꾸리고 약자를 배려하며, 사회 전반을 끌어안고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진정 바라마지않는 행복한 사회, 공정과 상식 그리고 공존·공생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공동체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악과 대결해야 하며, 그 뿌리를 뽑도록 앞에 나서야 한다. 윤석열과 그를 따르는 쿠데타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내란에 대한 반성과 참회 없이 기득권에만 연연하는 정치 집단인 국민의힘, 짐짓 중립을 표방하면서 보수의 앞잡이가 되어 개혁의 발목을 잡는 일부 언론, 흔들리는 정국을 저울질하며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태세 전환하는 검찰 세력, 종교적 믿음을 정치적 협잡에 동원하는 소수 기독교 종파,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폭력과 불안을 조장하는 극우 유튜버 등이 바로 그들이다. 정의와 공정, 상생의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윤석열과 단절한다면 모르되, 끝까지 내란 세력에 동조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이 사회에서 퇴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른 입장, 가치에 대한 존중과 공동체를 좀먹는 세균에 대한 박멸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나치와 전체주의를 낳게 될 후자는 건강한 사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병들게 하고 파멸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판단과 결의, 행동이야말로 민주주의적 공동체의 가치와 생존, 행복을 위한 길이라 우리는 굳게 믿는다. 

 

이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 헌법재판소는 지체없이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에 나서라. 

하나, 내란 옹호 세력이자 그 일부인 국민의힘은 즉각 스스로 해체하라. 

하나, 우리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안녕을 흔들고 파괴하려는 모든 세력은 물러가라. 

 

 

2025. 2. 20. 

 

윤석열퇴진예술행동 / 전국문화예술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