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성명


기자회견[기자회견] 마을미디어 사업에 대한 폄하와 일방적인 사업 종료 결정 규탄한다

2022-11-11
조회수 121

[공동성명서]

 

마을미디어 사업에 대한 폄하와 일방적인 사업 종료 결정 규탄한다




 지난 11월 3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마을미디어 사업 담당 주무부서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었다.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19년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시의 지원이 의무화되어, 2020년부터는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이다. 민간위탁 기간이 2023년 4월까지인 만큼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그동안의 마을미디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마을미디어 사업의 향방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11월 3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마을미디어 사업에 대한 질의와 답변 수준은 처참했다. 종일 진행된 감사에서 단 한 명의 의원만 마을미디어 사업에 대해 질의를 했는데, 이 의원은 ‘사업의 취지나 목적이 나쁘지는 않아도 (단체가) 불순할 수 있다’면서, “본래 목적은 관심이 없고, 피 같은 국민 세금만 축내는 낭비되는 사업”을 언급하며 마치 마을미디어 사업이 그렇게 진행된 것인 양 폄하하는 취지의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한 서울시 담당부서 국장의 답변은 더욱 가관이다. 성과에 대한 질문에서 “어떤 단체의 경우 구독자가 5,6명 된다”고 답변하며 사업의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담당부서의 장이 사업의 성격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심될 정도로 한심한 답변이다.


 마을미디어 사업은 미디어를 매개로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미디어 소외 계층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서,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체험, 지역 이슈 발굴 및 공론장 운영, 지역 내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있다. 일부의 사례를 가지고, 사업 전체가 문제인 양 답변하는 것은 사업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것을 넘어서 사업 종료라는 결론을 이미 지어놓고, 이를 위해 사업에 대한 편견을 토대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이다.

 

 그동안 서울시의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각 자치구 별로 라디오, 영상, 신문, 잡지 등 지역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지역 미디어 단체를 양성하며 평범한 시민들이 미디어 전문가가 되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타 지자체에서도 서울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되어왔으며, 기후위기 시대, 지역 재난 대응 등 전지구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체 미디어를 강화하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맞닿아있다.


 물론 10년 간 운영된 마을미디어 사업에 대한 냉철한 평가는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야하고, 그럼에도 성과가 부족하다면 사업 폐지를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 동안의 사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서울 지역 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들의 연대체로 구성된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도 기꺼이 참여해서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경청할 의지가 있다.


 하지만 고작 이런 수준의 논의와 폐쇄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그동안의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폄하하고, 사업 종료를 결정한다는 것은 지난 10년 간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마을미디어 활동가에 대한 모욕이다.


 우리는 이종배 시의원에게 묻고 싶다. 마을미디어 단체가 세금만 축내는 것으로 보이는가.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명확한 근거와 사례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맹목적으로 우리의 활동을 폄하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 홍보기획관 국장에게 묻고 싶다. 구독자가 적은 일부 단체가 지난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대표한다고 보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고, 기존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왜 없는가. 왜 그동안 서울시와 시민들이 노력해서 만든 공든 탑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려고 하는가.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는 처참한 현실인식으로 주민활동을 무시하는 이종배 시의원과 홍보기획관 국장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당사자들과의 소통없는 일방적인 사업 종료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마을미디어 활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 일방적 사업 종료 시도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지난 10년간 서울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마을미디어 활동가, 주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22. 11. 7.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 공동 연서명 : 단체 98곳, 개인 339명 

 

(단체) 단체 96곳

(사) 학부모정보감시단, (사)마포공동체라디오, (주)금천아이엔 , KCNTV 한중방송, MVP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강동FM, 강북FM, 강북구공동체라디오, 강서라임방송국, 강서울림미디어(강서FM),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서울시 마을센터 분회, 공동체미디어 용산fm ,공동체미디어 제주살래, 광명라디오공동체, 구로FM, 구로공동체라디오 구로FM, 구로타임즈, 금빛노을인형극단, 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금천아이엔, 금천징검다리마을방송국, 꽃샘라디오, 나를 돌봄 서로 돌봄, 봄봄, 나우온미디어, 너나들이마을미디어, 노원fm, 노원공동체라디오 노원FM, 노원마을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노원유쓰캐스트, 늘-그니 소리,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 동작구마을자치센터, 뜰작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 레주파, 마을N, 마을미디어 이웃사촌, 마을미디어뻔, 마을생활전파소, 마음복지관, 마주보고, 문화연대,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문화플랫폼시민나루협동조합, 미디액트,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 민주노총 공공운수 서울지부 서울마을센터분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역지부, 민주언론시민연합, 박종우 청소년극창작소, 방화마을방송국, 빛사모TV , 사단법인 서울문화네트워크 , 산아래문화학교,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초FM통통팟, 서초생생TV, 성동FM소풍, 성북fm, 성북기후위기비상행동, 성북동천,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성북마을방송와보숑, 성북문화예술교육가협동조합마을온예술, 성수동쓰다, 시나쓰는앨리스, 싸이클러블코리아, 아같사TV, 양재마을넷, 어울라디오마침표, 에너지협동조합햇볕은쨍쨍, 영통마을신문, 완주미디어센터, 우리동네DJ, 은평마을방송협동조합, 은평시민신문협동조합, 은행나루마을방송국, 이야기발전소협동조합,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배움터너른마당, 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줌인네거리, 진주미디어(미행2) , 창3동마을TV , 창신동라디오덤, 청춘살롱, 클라이밋, 통통동네스타, 평화동마을신문, 협동조합마을대학종로, 협동조합청청, 호박이넝쿨책, 호와호

 

(개인) 339명

감현실, 강귀웅(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강봉훈(안마을신문), 강석민, 강솔비(부천마을미디어), 강시원(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강신지(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강재영(전태일기념관), 강정실(노원fm), 강진희(용산시민연대), 강희명(마을대학종로), 고승여, 고영준(마을미디어 활동가), 고은선, 국순혜, 권미숙(매여울사람들), 권민혁(소사FM), 권세미, 권우정(성북마을방송 와보숑), 권창섭, 권혁인(노자연구자), 권희진, 김귀정(완주미디어렌터), 김기민(성북동천), 김기용, 김나정(마포fm), 김대선, 김도균(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김도은(동작FM), 김동구(진해마을라디오), 김동현(독립영화), 김명남(진해마을라디오), 김명희(종로마을미디어), 김문경(구로fm), 김미정, 김미화(진해마을라디오), 김민주, 김민희, 김병민(종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김보람(푸른영상), 김봉채(마포FM), 김상국(우리동네 나무그늘), 김상현(성서공동체FM), 김선영(서비스노동자), 김성호, 김세규, 김송이, 김수영, 김수정 (성북마을기자단), 김승영, 김영등(클럽빵), 김예진, 김예찬(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김옥영(라디오금천), 김용화, 김은미, 김은주, 김은희, 김이학영, 김자혜, 김재성(말하는사람들), 김재운, 김재현(성북마을방송 와보숑), 김정아(구로fm), 김정훈(호박이넝쿨책-야책), 김조은(우리동네나무그늘), 김종원, 김종임(가산마을방송국), 김준택, 김지유(미디액트-안마을신문 활동가), 김지인, 김지현(극단), 김진희(강서fm), 김채영 (성북미디어), 김초롱(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김태연, 김향희, 김현수, 김혜린(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김혜린(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 김화범, 김화연, 김희영, 나상순(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나원종(송천마을신문), 나종이(강북FM), 난다, 남지숙, 남현숙(라디오금천), 노보경, 노윤숙, 노은지, 류국현, 류여진, 문선영, 문연옥(군포시미디어센터), 문지원, 민부경(중앙대학교), 민일심(동작FM), 박가희(서울마을센터), 박다현, 박동국(우동라), 박동수(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저널 ACT!), 박미혜(서울시 중구), 박새솜, 박수영(마을미디어뻔), 박수진, 박수진, 박언경, 박원희, 박윤경(에너지협동조합 햇볕은쨍쨍), 박종윤/단편선(오소리웍스), 박준만(창신동라디오덤), 박지혜, 박지홍, 박지훈(성남미디어센터), 박진선(나무그늘협동조합), 박진숙(진해마을라디오), 박진우(사회진보연대), 박찬현, 박철(성미산좋은날협동조합), 박현주, 박현주(강서라임방송국), 박혜영(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박화정(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배미영, 백승권, 변자형(마을대학종로), 변정아, 변해원(사회적협동조합 모두), 보나(북카페다락), 사공유 (통통동네스타), 샨티지나, 서금하, 서석철 (시와꽃), 서성원, 서은주, 서주리, 서지연(매탄마을신문), 서진미(구로구마을자치센터), 서희정(공릉꿈마을협동조합), 선수, 선환영, 성광현, 손미경, 손우정(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송대호(한남동 주민자치회), 송동수(시흥fm), 송미숙, 송영아(마포FM), 송인규(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송주민, 송해욱(와보숑), 신가영, 신나예(강서FM), 신동준(시민), 신민준(예술대학생네트워크), 신소정(구로구마을자치센터), 신승표(안성미디어센터), 신원((사)마들같이), 신재솔(중앙대학교), 신혜진, 심영주, 안소현, 안악희, 안지성((사) 마을인교육), 양경애(강북주민), 양수복(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양주연, 엄샛별 (금천구의회 의원), 엄윤채, 엄효진(마을미디어), 여정아, 연승훈(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보CNS지부), 오미숙, 오승연(진해마을라디오), 오은정(강북FM), 오장록(정의당 용산구위원회), 오하나, 오현애(마을인교육), 우귀옥(노원마을미디어헙동조합), 원숙희(성북기후위기비상행동, 쓰담쓰담, 성북에너지협동조합 햇볕은쨍쨍), 원승환, 유명한(강동공동체미디어), 유모라(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유미령(진해마을라디오), 유수경(전주 송천미디어), 유승희, 유하나(민정이네 시민랩), 유한주, 윤고은, 윤명숙(라디오금천), 윤수진, 윤웅석(geoKorea), 윤은미(용산시민연대), 윤혜숙(지역영상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윤희정(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경민(대구시민미디어센터), 이경숙(성북마을방송 와보숑), 이경희(성서공동체FM), 이권화(노원fm), 이대일(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이명규(미디어협동조합와보숑), 이명하, 이명희, 이미숙, 이민수(구로FM), 이범자(노원미디어), 이상길, 이서현(도꼬마리), 이선옥, 이선화(도꼬마리), 이소영(와보숑), 이소희, 이수미(진해마을라디오), 이승무(진보당 금천지역위원회), 이승민(서대문구 주민), 이승훈(공릉동 꿈마을공동체), 이영진, 이예슬, 이은미, 이은해, 이인섭, 이인애(영통마을신문), 이재임(빈곤사회연대), 이재향(산내소식지 고사리), 이전수, 이정민(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이정원(산내 마을소식지 고사리), 이주아, 이준구(와보숑), 이찬욱(파드마), 이하은, 이한솔(용산FM), 이현주, 이현주(노원FM), 이현주(마음의속삭임TV), 이현진(와보숑), 이혜미, 이호(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이호섭, 이효정, 이희랑, 임민아(이유), 임새벽, 임은선, 임진규, 장남순(와보숑), 장민경, 장석현(인천시민미디어제작단), 장영철(성북정보도서관), 장주일, 장효진(평화동마을신문), 재원, 전미희, 전승우(마포녹색당), 전인숙 (마을 미디어센터 ), 정란(금천한우물아이쿱생협), 정문식,정보경(구로구마을자치센터) ,정선화(노원마을미디어), 정성철, 정수현(마포fm), 정숙연 (협동조합 마을대학 종로 ), 정순영(마포fm), 정영섭(진해마을라디오 ), 정영호, 정은주, 정은진, 정재성, 정종현, 정지연(스트리트h), 정지혜, 정해영(전남 장성마을방송국), 정현석(정의당), 조상연, 조성희, 조영진(민정이네시민랩), 조용희, 조윤(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조윤재(마포 주민), 조은혜, 조제호(서울마을센터), 조현지(조현지), 조혜진(마을신문 금천in), 조희정(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주영택, 주원호(미디어플러스수), 지해옥(월간 방배동), 진선희(산아래문화학교), 진수정(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진정희(가산마을방송국), 진해마을라디오 (진해마을라디오), 차여명, 차정미(성북동천), 채영길(한국외대), 채지연(길음예술사랑방), 최미라(노원fm), 최미영(강북마을), 최성은(전주시민미디어센터), 최수인(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최순규(용산시민연대), 최안나, 최원혜, 최윤정(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최은영, 최인정, 최인호(서신동마을신문), 최종호(구로공동체라디오 구로FM), 최태영(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 최회란, 추재주, 탁경숙, 표재선, 하종민(와보숑), 한누리(원주영상미디어센터), 한은선(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한정혜(월곡1동 주민자치회/성북마을살이연구회), 한준탁(부천오원소), 허경(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고은, 허광행, 허윤희, 허혜윤(아트라운지 쌀), 현성미(수원마을미디어연합 회원), 홍기정, 홍두호(마음복지관), 홍명교(플랫폼c), 홍성현(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홍수만, 홍유나(동작공동체라디오), 홍의석(정의당 서울 금천구위원회), 홍준호(몽양 아카데미), 황다경(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황명희 (노원fm), 황영선(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황호완(서대문공동체라디오), 희음(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멸종반란한국,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