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긴급토론회]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던진 우리 사회의 과제 (2021.01.26)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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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긴급토론회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던진 우리 사회의 과제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는 출시 20여일만에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회적 여파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이루다 사건’은 새로운 첨단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회에 무리해서 보급해 운영하면서, 개발자 윤리 문제, 개인 사적 정보의 오남용 및 유출 의혹, 성역할 및 혐오와 차별의 편향성 문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이번 ‘이루다’ 사건을 인공지능을 상업적으로 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그저 초기의 실수 정도로만 보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혹은 이번 ‘이루다’의 서비스 중단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을 방해한다고 보는 관점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공지능 기술이 지닌 가능성에 열광하는 것에 비해 그것이 초래할 우리 사회와 의식에 미치는 문제와 효과에 크게 둔감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됩니다.

향후 사회적으로 민감한 인공지능의 개발과 응용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나아가 인공지능은 우리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서 지배적인 삶의 형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인공지능의 현 주소를 다양한 시선으로 진단해보고, ‘이루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노력이 기울여야 하는지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의논해보고자 합니다.

● 일시 : 2021년 1월 26일(화) 오후 2시 ~ 4시
● 장소 : 스튜디오(사회자, 발표자) + ZOOM(토론자)
● 공동주최 :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토론회 진행]
● 사회자 : 이종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 발표자 :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 발표문 : 인공지능에 어떻게 시민 윤리와 정보인권의 원칙을 장착할 것인가
● 토론자
- 손희정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 김민 (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활동가)
-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 박지환 (Parti 공익데이터본부. 변호사)
- 송수연 (언메이크랩. 작가)